‘다시 찾은’ 文…국산 코로나 백신·치료제 기대감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 지난 4월 이어 10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현장 방문
범정부지원위원회 이어 추가 지원책 기대감…이낙연·박능후·최기영 등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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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 주요 인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코로나19 백신 개발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정부·국회 기대감과 지원 의지가 재확인되고 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직접 방문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해외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과 관계없이 국산 자체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정부 측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제약업계에서 요구하는 점에 따른다. 임상시험과 개발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상황에서 해외 백신 확보를 이유로 지원이 소홀해지거나 외면 받게 될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있다.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하고 우리가 수입하게 되더라도, 나아가서 코로나가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끝까지 성공해야한다”면서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개발 성공이 필요하다.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반드시 끝을 보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아 산·학·연·병 관계자와 합동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관련된 제도·자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고, 이는 범정부 지원위원회로 구현됐다.

문 대통령 행보가 정부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만큼, 이번 방문에 따른 제도적 변화나 지원 체계 강화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문 대통령 방문에 함께 한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은 “백신 개발은 장기투자가 필요하고 불확실성이 높지만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꼭 달성하겠다”며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 외에도 정부나 지자체 주요 인사로부터 관심은 계속 이어져온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대전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당시 이 대표는 백신 개발에 대한 넉넉한 지원 확충을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했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같은 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GC녹십자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혈장치료제 개발 현황을 살폈다.

경남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제넥신에는 지난 7월 10일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에 이어 지난 8월 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까지 연이어 방문해 백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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