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장 개척 강자' 동국제약, 구내염 치료 가글제 노린다

플루르비프로펜 성분 '오라센스' 허가…기존 '오라메디' 명성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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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는데 강한 면모를 보여온 동국제약이 이번에는 구내염 치료 가글제를 들고 나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오라센스액(성분명 플루르비프로펜)'을 허가했다.
 
민트향과 페퍼민트향 두 가지로 허가를 받은 오라센스는 구내염(입안염)과 치은염(잇몸염), 인두염 등의 구강인두의 염증 완화와 치과 보존치료 또는 발치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10mL를 직접 사용하거나 물로 희석해 사용하며, 1일 2~3회 입안을 헹구거나 가글한 후 뱉으면 된다.
 
최대 3일간 사용하도록 권장되며, 소아환자에서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아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오라센스의 주성분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은 그동안 구내염 등의 치료를 위해 트로키정과 스프레이 등으로 사용됐는데, 동국제약이 처음으로 가글제를 만들었다.
 
오라센스가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동국제약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자체를 확대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7년 허가 받은 '치센캡슐(성분명 디오스민)'을 꼽을 수 있다. 이전에도 디오스민 성분의 경구용 치질 치료제가 있었지만 시장 자체는 활성화되지 못했는데, 동국제약이 치센캡슐의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시장 자체를 키웠던 것이다.
 
실제로 치센 발매 이전의 치질약 시장은 연고 및 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뤘으며, 이에 따라 경구용 치질약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 26.1%(아이큐비아 기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치센 출시 이후 동국제약은 치센의 매출을 꾸준하게 끌어올렸고, 그 결과 지난해에는 치질약 시장에서 경구제 점유율이 60.2%로 수직 상승했으며, 치센은 치질약 시장 전체의 46.2%를 차지했던 것.
 
구내염 치료제 시장도 유사한 상황으로 오라센스 외에도 다른 성분의 가글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여기에 오라센스가 더해지면서 제품 자체의 매출 성장과 함께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국제약은 기존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서 연고제인 오라메디로 입지를 굳히고 있어, 오라센스로 그 명성을 이어갈 경우 더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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