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취득한 신풍제약 주식으로 1억원 수령한 약사 '눈길'

예탁결제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미담사례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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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미담사례로 70대 약사의 주식 취득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미수령 주식 관련 약사 미담사례를 공개하고 잠자고 있는 664억원 어치 주식·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휴면 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도부터 실기주과실(失期株果實)과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활동을 통합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예탁결제원에서 보관중인 휴먼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주식 약 107만주(시가 약 12억원), 실기주과실대금 약 375억원, 미수령 주식 약260만주(시가 약 227억원, 주주 1만3,028명)다.
 
예탁결제원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약사 김씨는 30년 전 당시 제약회사 영업직원의 권유에 못이겨 신풍제약 종이주권을 취득했으나 부진한 회사의 실적에 실망해 매년 받는 미수령 캠페인 통지문을 무시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바이오주 급등 소식에 종이주권을 들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방문하자 종이주권 및 배당주식의 시세 합계가 약 1억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됐다.
 
김씨는 노후자금으로 유용하게 쓰게 됐다며 크게 기뻐했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준 한국예탁결제원에 감사를 표했다.
 
예탁결제원은 김씨의 사례처럼 실기주과실과 미수령주식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가장 필요한 수단은 실제 주인에게 휴면재산의 존재 사실을 통지·안내하는 것인데 관련기관의 협조 아래 주주 연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캠페인 시행 이래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미수령주식 수령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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