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M&A 파도‥빅파마, 글로벌 바이오기업 예의주시

암·희귀질환·신경계 등 특정 분야 두각 나타내는 기업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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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해 글로벌 생명공학, 바이오 분야에서 25건 이상의 인수 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 14건이 대규모 인수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거래는 잠시 위축됐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빅파마는 꾸준히 인수할 기업을 물색하는 눈치다.
 
실제로 많은 빅파마가 주요 제품의 특허 만료 및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암, 희귀질환, 신경계 질환 등은 현재 빅파마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특정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빅파마가 인수를 택하는 조건에 적합할 것이라 바라봤다.
 
피어스 바이오텍(Firece Biotech)에 따르면, M&A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는 알렉시온(Alexion), 바이오마린(BioMarin), 바이오헤이븐(Biohaven),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 인사이트(Incyte), 사렙타(Sarepta), 유니큐어(uniQure) 등이 꼽혔다.
 
시애틀 제네틱스(Seattle Genetics), 버텍스(Vertex Pharma), 그리고 리제네론(Regeneron)은 M&A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점쳐졌으나, 기업에 인수되기엔 규모가 너무 커졌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알렉시온의 경우 지속적으로 빅파마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알렉시온은 희귀 혈액암 및 신경 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솔리리스'의 후속약물이자, 발작성야간혈색뇨 치료제 '울토미리스(Ultomiris)'를 출시했다. 이 치료제는 2024년 최대 매출을 기록한 품목으로 꼽히기도 했다.
 
알렉시온은 울토리미스를 더 많은 환자에게 접근시키기 위해 솔리리스 대비 10% 낮은 가격을 책정했으며, 70%의 환자가 솔리리스에서 울토미리스로 스위칭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바이오마린은 혈우병 A형 유전자치료제 '발록스(valrox, valoctocogene roxaparvovec, BMN-270)'의 허가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말 FDA에 제출된 상태다.
 
바이오헤이븐은 경구 CGRP 항체인 '누르텍(Nurtec, rimegepant)'을 개발했으며, 유니큐어는 희귀 지질분해 결핌증 치료제인 '글리베라(Glybera)'를 개발하며 단숨에 유전자치료 전문 기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블루프린트 메디슨은 전이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 최초 표적항암제 '에이바키트(Ayvakit, avapritinib)'를 만들었다.
 
사렙타는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 '비욘디(Vyondys 53, golodirsen)', 'Exondys 51(eteplirsen)'에 이어 엑손45를 표적하는 '카시머센(casimersen)'을 개발했다. 
 
유니큐어는 9인자 결핍 혈우병 B형 치료제인 'AMT-061'을 비롯,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시애틀 제네틱스는 아스텔라스와의 제휴로 방광암 치료제 '패드세브(Padcev, 엔포투맙 베도틴)'를 FDA로부터 신속 승인 받았다. 패드세브는 방광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세포 표면 단백질 넥틴-4(Nectin-4)를 표적으로 ADC 기술이 접목됐다.
 
최근에는 MSD사와 ADC 등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인수합병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빅파마로는 암젠, 바이오젠, BMS, 길리어드 사이언스, GSK, J&J, MSD, 노바티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제시됐다.
 
이들 기업의 상당수는 이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거나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영진은 사업 개발의 도구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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