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이어지는 악재… 유상증자에도 여파

메디톡스 판매중단 등에 '투자자 보호' 철회 결정… 헬릭스미스 투자 손실에 논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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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영향 속 활발하게 이어지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유무상증자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디톡스는 예정했던 유·무상증자를 철회했으며, 헬릭스미스는 이미 한차례 정정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청이 또 이뤄지면서 유상증자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IPO 열기에 이어 유·무상증자 등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특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증자 등도 이어졌으나 최근 메디톡스의 품목허가 취소와 헬릭스미스의 투자 실패 논란 등으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유·무상증자를 추진한 메디톡스와 9월 유상증자를 추진한 헬릭스미스가 대표적이다. 
 
우선 메디톡스의 경우 지난 7월 27일 이사회 결의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할 내용을 최초 공시한 바 있으나 지난 21일 이 같은 결정을 철회했다.
 
이 같은 유상증자 철회는 앞선 식약처의 행정처분 등에 따른 주가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50단위·100단위·150단위·200단위 및 코어톡스주에 대해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처분은 국가출하승인 대상인 보툴리눔 제제를 국가출하승인 받지 않거나 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해 판매한데 따른 것으로 해당 5개 품목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절차에 착수하면서 이에 앞서 잠정 제조·판매 중지를 명령한 것이다.
 
이후 메디톡스는 행정소송 절차 등에 착수했으나 주가에 영향이 미쳤고, 이에 유상증자를 철회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디톡스의 경우 유상증자를 철회 결정한 직후 역시 주가는 하락했으나 해정소송의 효력정지 등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헬릭스미스의 경우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헬릭스미스의 경우 특이한 점은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린 것이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요구에 따라 정정공시를 진행하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당초 지난달 17일 유상증자 실시를 공시한 이후 금융감독원의 요구에 따라 지난 16일 장마감 이후 정정공시를 진행했고, 핵심투자위험 사안과 관련해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 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해당 건을 보면 헬릭스미스가 투자실패 등으로 인한 손실을 겪었다는 내용 등이 알려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지난 21일에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정정됐던 증권신고서에 대해 다시 한번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하면서 그 영향이 아직 이어지고 있다.
 
이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앞서 헬릭스미스는 두차례 걸쳐 투자실패에 대한 내용 등 추측성 이슈 등에 대해 해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해당 정정신고서 제출에 따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유상증자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가의 하락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발행주식수를 확대해야하는 상황까지 겹쳤다.
 
현재는 유증 물량을 확대하지 않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결국 기존의 계획대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경우에도 당초 기대했던만큼의 자금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즉 회사 측은 유상증자를 추진할 경우 조달 재원이 다소 감소해도 관리 종목 지정은 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상태지만, 규모 자체가 줄어든 만큼 재무에 대한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헬릭스미스가 부정적인 이슈를 해소하고,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있을지, 또 유상증자 이후 재무 위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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