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 명성 잇는다"… '파죽지세' 듀카로, 시장 1위 넘본다

3분기 처방실적 22억 원 급성장… 1위 '아모잘탄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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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보령제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기반으로 한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듀카로'가 출시 6개월 여 만에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듀카로의 실적은 22억 원으로, 2분기 대비 66.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ARB+CCB+스타틴 시장 1위인 한미약품 아모잘탄큐가 전년 대비 41.6%, 전기 대비 3.3% 증가한 25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분기 실적이 3억 원 이내로 좁혀진 것이다.
 
특히 지난 2분기 아모잘탄큐와 듀카로의 격차가 10억 원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듀카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4분기에는 듀카로가 시장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듀카로의 이 같은 성장세는 단일제인 카나브를 중심으로 한 '카나브 패밀리'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듀카로 외에도 카나브와 듀카브, 투베로, 라코르, 아카브 등으로 구성된 카나브 패밀리는 듀카로를 제외하고도 3분기에만 249억 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던 것.
 
뿐만 아니라 ARB+CCB+스타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ARB+CCB+스타틴 시장 전체 실적의 경우 올해 3분기 9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43억 원 대비 116.8%, 올해 2분기 78억 원 대비 20.0% 성장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 올로맥스의 경우 듀카로의 고성장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기는 하지만 만만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로맥스의 3분기 실적은 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4.6%, 전기 대비 22.8% 증가했다.
 
분기 처방 10억 원 미만 제품으로는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가 전년 대비 26.6%, 전기 대비 7.1% 증가한 8억6200만 원, 유한양행 듀오웰에이는 전년 대비 63.8%, 전기 대비 11.5% 증가한 5억3000만 원, 제일약품 텔미듀오플러스가 전년 대비 30.2%, 전기 대비 4.7% 증가한 4억6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제약 트레블의 경우 4억4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28.5% 성장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0.2% 감소해 유일하게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대원제약 트리인원은 전년 대비 67.8%, 전기 대비 7.8% 증가한 4억3900만 원, HK inno.N 엑스원알은 전년 대비 2721.8%, 전기 대비 60.6% 증가한 3억2600만 원, 삼진제약 뉴스타틴티에스가 전년 대비 161.5%, 전기 대비 27.3% 증가한 1억9500만 원, 하나제약 텔미디핀알은 전년 대비 128.5%, 전기 대비 22.8% 증가한 6600만 원, 명문제약 텔미원스플러스는 전기 대비 68.7% 증가한 28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안국약품 텔미로드큐는 지난해 3분기 600만 원의 실적이 집계된 바 있으나,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이 집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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