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한의약 치료제 세계 수출‥한의협 "우리는?"

코로나19에 참여 제한받는 한의사·한의약‥한의협 "배경에는 의료계 '의료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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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중의학 치료제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가 코로나19 치료에 한의학의 참여를 막는 정부 방침을 비판하고 나섰다.

26일 대한한의사협회는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에 한의약의 참여를 제한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한의협은 최근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로도 화제를 모은 '오늘부터의 세계'라는 책에서 중국의 사회변화를 이끄는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 중 한 사람인 '원톄쥔(溫鐵軍)'의 발언과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의 대응책을 설명했다.

윈톄쥔은 해당 책을 통해 중국 중의학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한약을 투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에 이른 환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2003년 사스 발생 당시에도 홍콩에 파견된 광저우 중의학 의료진의 중의약 진료가 사스 치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원톄쥔이 이 같은 사실을 인터뷰 한 일주일 뒤, 중국 의학계 권위자이자 인민 대표인 장보리 원사가 우한에서 82일간 임상 시험한 결과를 보고했는데, 중의약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키지 않고 경증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음을 밝혔으며, 중의학에서 독감 치료제로 처방되는 '렌화칭원(蓮花淸瘟)'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돼 브라질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국에 수출됐다는 사실이 공산당 기관지 '관밍일보(2020년 5월 24일자)'에 보도됐음을 소개했다.

한의협은 중의약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에 적극 나서고 한약 처방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각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는 중국과는 정반대로, 2만5000명의 우수한 한의사 인력을 방치하고 한약의 제한적인 처방과 투여마저도 공식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한의협은 "한의사와 한의약을 활용하기는커녕 현재 수 많은 한의사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 역학 조사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의사의 감염병(의심)환자에 대한 검체채취는 면허 밖 치료행위에 해당될 우려가 있다'는 엉터리 답변을 내놓고, 감염병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에 한의사와 한의약 전담부서가 전무한 것이 우리나라 정부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차별이 자행되는 배경에 의료계의 의료독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의료계에 의한 '의료 카르텔'을 부숴야 한다며, "의료 기득권을 독점하고 있는 양의계의 안하무인 행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로 인해 발생한 폐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총파업 사태와 의사국시 재응시 요구 등의 사태에 대해 "언제까지 국민을 위한 의사 수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과 같은 중차대한 정책이 양의계의 뜻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야 하며, 언제까지 국민들은 양의계의 의료독점 속에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라며, 의료계의 의료독점을 무너뜨리고 코로나19에 한의사와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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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누가 하지마라던? 2020-10-26 23:12

    임상해서 해봐봐 정부 도움 구하지 말구.... 의료계는 정부 도움 구해서 임상 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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