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이 바꾼 글로벌 헬스케어 환경‥명암 뚜렷

병원 방문해야하는 의료장비, 의료이미징 타격‥체외진단 및 헬스케어 IT는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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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2020년 세계 GDP 성장율은 하락이 예상된다. 동시에 헬스케어 산업도 변혁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고된다.
 
2020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33% 임상시험이 중단됐고, 전염병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 비대면 치료와 가상시스템 중심의 헬스케어 IT 급부상이 특징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2020년 포스트-팬데믹(Post-pandemic)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헬스케어 산업별로 제약분야는 시장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지만, 의료장비, 의료이미징 분야는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체외진단 및 헬스케어 IT분야는 성장이 전망된다.
 

◆ 제약/바이오 분야 =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만성질환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한다는 것이다.
 
부정적 시나리오는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지연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해 3.7% 성장에 그친다는 점이다.
 
그런데 바이오 의약품 분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이 보고된다. 코로나19로 대유행으로 병원에서 처방, 치료가 필요한 바이오 의약품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일시적 하락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제에는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해 전체 성장률은 1.1%로 소폭 하락이 예견된다.
 
◆체외진단 분야 = 체외진단 분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긍정적 시나리오는 코로나19 대유행기간 뿐만 아니라 종식 이후에도 대규모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 상승이다. 그러나 진단기기 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충분한 현장진단 및 분자진단장비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전년대비 -0.6%로 감소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진단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직면역화학분야 등 병원에서 진행하는 진단검사는 감염 위험성로 인해 연기가 되고 있다. 또 감염병 규제 및 전문기관에서 긴급하지 않는 의료진단 절차도 연기가 권고된다.
 
그렇지만 코로나19 대유행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POCT(현장진단검사), 정밀현장검사 진단기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주요 요소인 분자진단 공급망이 확대될 것이며, 기존 체외진단 검사를 넘어 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안적을 진단방법들이 성장하고 있다.
 
◆ 의료기기 분야 = 의료기기 분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는 분야다. 환자들이 병원에 가기를 꺼리면서 의료기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선택적 절차들은 중지됐으며, 고가의 정형외과 의료기기들에 대한 수요와 심혈관질환 수술 관련 장비 수요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중환자 모니터링 및 인공호흡기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병원 수술 실적도 감소했다. 이에 병원들은 효과적인 대안방법을 모색 중이며, 로봇수술과 최소 침습 수술 관련 의료기기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공호흡기, 마스크와 건강 모니터링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며, 자가격리에 의한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 의료영상장비 분야 = 각국 정부들은 부양정책을 통해 의료영상장비 시장을 지원하고 있지만,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급감하면서 영상장비 시장 수요가 감소했다.
 
IXR, MRI 분자영상장비들의 수요는 –35~-40%까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며, 각 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하여 AI기술이 결합된 CT, X-ray, 초음파 시장을 지원 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의료영상장비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비대면, AI, Digital 기술에 대한 영상장비 및 분석 수요가 증가했다.
 
새로운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계 시스템, 분석 솔루션 등 차세대 영상장비에 대한 수요가 향후 60~70억 정도 규모의 의료영상장비시장 생산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 헬스케어 IT = 원격의료는 전례없는 성장이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대한 빅 데이터 구축 및 운용이 임상 헬스케어 IT 분야를 이끌고 있다. 가상 헬스케어 IT 컨설팅 분야는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가장 극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업무 형태 변화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른 디지털 치료제 수요가 증가하며 국가들은 원격의료 도구를 표준화 시도 중이다.
 
병원은 IVR 및 챗봇, 진단 디지털 기기 솔루션을 적용하려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는 환자 구분을 위한 AI를 개발하고 있다.
 
선택적인 의료행위 절차들은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지연돼 병원의 고가장비 구매가 감소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원격의료가 의료서비스를 혁신하고 의료 IT 분석 및 상호 운영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헬스는 2020년 7.9% 성장률이 보고됐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진단, 개인보호장비, 인공호흡기에 대한 시장수요가 높고, 장기적으로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를 찾기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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