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부터 건기식까지…제약·바이오기업 시설투자 지속

톡신·원료의약품·CMO 등 다양…국제 마스크·유유헬스케어 건기식 등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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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올해 하반기에 들어 점차 활발해지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설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최근 늘어난 관심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의 형태를 띄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향후 투자의 성과 역시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해 원료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설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미 하반기 4공장 신축에 돌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착공에 이어 10월과 11월에도 휴젤, 셀트리온 등이 추가로 공장 설립에 돌입했다.
 
여기에 마스크 등에 새로운 투자를 결정한 국제약품과 올리고핵산 투자설비를 증설한 에스티팜에 이어, 유유제약의 자회사 유유헬스케어는 건기식 산업의 리딩 기업을 목표로 신축 공장에 이어 물류창고 등의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우선 하반기 가장 큰 투자를 진행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지난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제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2년 부분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넘어선다.
 
총 연면적은 약 23만8000㎡(7.2만 평)로 제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3만 평)에 이른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등으로 관심이 높은 셀트리온 역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기공 발파를 시작으로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제품 다양화를 고려해 다품종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하고, R&D와 공정개발 및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도 신축한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 셀트리온 제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에 해당하며,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제3공장은 밸리데이션 완료 후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휴젤 역시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2022년 완공이 목표인 제 공장은 약 400억 원의 자본이 투입돼 연면적 약 1만5771m²(약 4800평)에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총 6층 규모로 건설된다.
 
휴젤의 3공장은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다음 해인 2023년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같은 투자는 바이오·톡신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원료의약품,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등 그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원료의약품사인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생산설비를 9월 2배 증설을 결정한 이후 10월 글로벌제약사와 협력해 남은 40%의 공간에 2차 추가 증설을 추진중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시설 증설로 인해 올리고핵산 CDMO 글로벌 1위 기업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마스크 자체 생산시설을 갖춘 국제약품 역시 이미 마스크 생산라인을 2배 증설했다.
 
19일에는 유유제약 자회사인 유유헬스케어가 지난 6월 신축공장 준공에 이어 물류창고 신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축공장과 물류창고 신축은 모두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설투자는 결국 현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에서 향후 선두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셈이다.
 
그런만큼 올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과와 신축 공장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2022년 이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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