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시대 실무실습, 약대-의료기관 협력이 위기 극복 핵심"

안정적 실무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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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신은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약학대학 실무실습 상당 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 실시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해소를 위해서는 약학대학과 의료기관의 협업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경희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사진>는 20일 한국임상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언택트 시대의 약학 의료기관 실무실습의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도 국내 약학대학 의료기관 실무실습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전반적으로 학생배정과 관리, 학점배점에 어려움이 있었고, 지방은 의료기관 수 부족, 병원약사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의 실습이 한계가 있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는 온라인 교육의 일반화, 약학대학 학생들의 사회적 역할 변화, 부족한 대면 교육 등으로 인해 현장성의 문제, 자주주도학습에 대한 부담감까지 커졌다는 것이다.
 
최경희 교수는 "약대 실무실습을 완벽히 수행할 수 없는 상황들을 겪으며 교육기준이 어떻게 변경되어야 하는가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서 "다만 비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처음에는 학생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했고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비대면 상황에 맞는 나름의 적절한 도구,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좀 더 효과적으로 대면교육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실무실습 지원과 참여, 약학대학과 의료기관의 협력이 비대면 시대에서 장기적관점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규모 측면에서 의료기관 실무실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향후 지방과 수도권 모두 협업을 통해 안정적 실무 진행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될 필요가 있다"면서 "약학대학과 의료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비대면시대 실무실습교육의 한계 상황 극복의 키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위험으로 인해 실무실습 전후로 20대 성인인 학생들에게 자가격리 수준의 생활통제를 지시하게 되는데 규제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약사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설명하면 이해도가 높았다"며 "항상 학생들에게 졸업 후 약사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주지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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