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거리두기 격상, 확산 줄일 것…젊은 확진자 위험변수”

8월 전례 들어 추이 예측 긍정적…확진자 젊은 층 비율 높아 역학 부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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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추이 예측에 긍·부정적 요소가 확인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여러 요소를 언급했다.


우선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긍정적이다. 사람 간 접촉과 이동량을 이전보다 더 줄이게 되는 만큼, 확진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지난 8월에도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면서 환자 수를 많이 감소시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 간 접촉이 줄게 되면 전파 기회가 줄어들고 그것으로 인해 확진자가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로 격상되면 현재보다는 확산세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앙·지방정부는 동절기를 코로나 유행 최대 고비로 인식하고 대상별, 지역별 정밀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확진자에서 기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다는 점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 확진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24%다. 지난 8월 말 33%였던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다. 이는 젊은 층 확진자 비율이 그만큼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젊은 층 확진자는 비교적 위중도가 높지 않지만 전파력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위험요소가 있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해보면 20~30대는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증상이 없거나 많이 아프지 않아 코로나19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수일 정도에 활동량이 굉장히 많다”며 “젊은 층은 식당, 카페, 주점, 소모임 등 노출이 굉장히 많아 전파력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무증상·경증 상태에서 이뤄진 전파가 누적돼왔다고 하면 전파 위험성이 상당히 크고 훨씬 광범위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이 같은 경우 1명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벽하게 하려면 접촉·방문한 곳을 모두 조사해야 하고, 그 숫자가 많아지면 보건소 입장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1개 구 보건소에 신규 확진자가 하루 4~5명이 생기면 40~50군데를 조사해야하기 때문에 역학·추적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서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학조사 여력 확대, 의료대응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3가지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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