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거리두기 효과 다음 주 예상…병상 2~3주 감당”

주말 이동량 감소세 확인돼…열흘~2주 후부터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
24일 입원 가능 중환자 병상 115개…의료대응 체계 정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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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방역당국이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 세종3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효과는 열흘에서 2주 뒤에 나타나므로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수도권 내 휴대폰 이동량은 전주 대비 약 10% 감소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주말 이동량 추세를 보면 국민께서 외출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다음 주까지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정도 돼야 거리두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계속 확진자 수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거리두기 노력 결과에 따라 다음 주부터 확산세가 줄어드는 쪽으로 반전되면서 점차 일일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국면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 감염 확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현재는 수도권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대응 체계 정비는 계속되고 있다.


24일 기준 즉시 입원 가능 중환자 병상은 전국 115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926개이고, 생활치료센터는 1337명 입실이 가능하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소폭 상승해 각각 51.9%, 48.9%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여유는 있는 상황이나 전담병원 재지정을 통해 중등증 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주간 총 18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중환자 병상과 관련해서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2~3주 정도는 중환자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현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이후에는 중환자실이 부족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중환자실을 더 확보하기 위해 여러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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