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그릴레이트 '서방형 제제' 품목 늘며 성장 이어가

3분기 매출 121억 원·전년 대비 27% 증가… 기존 제품 침체 속 후발약물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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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항혈전제로 사용되는 사포그릴레이트 성분 제제의 서방형 제품들이 신규 품목의 증가와 함께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사포그릴레이트 서방형 제제 42개 품목의 전체 매출은 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95억 원 대비 27.2% 성장한 것은 물론 전기인 지난 2분기 114억 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6.6%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기존 제품보다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제품들의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제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대웅제약 안플원서방정은 2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5.2%, 전기 대비 0.1% 줄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4억 원의 매출을 올린 HK이노엔 안플레이드SR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기 대비 3.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6% 감소해 역시 부진했다.
 
여기에 제일약품 안프란서방정도 전년 대비 9.6%, 전기 대비 3.2% 감소한 14억 원에 머물러, 분기 매출 10억 원 이상 품목 모두 매출이 위축됐다.
 

반면 지난 4월 급여를 받아 출시한 유한양행 안플라그서방정은 7억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제품인 유나이티드제약 유니그릴씨알정이 전년 대비 4.0%, 전기 대비 1.6% 감소한 6억8200만 원, 알보젠코리아 사포디필SR은 전년 대비 7.0%, 전기 대비 1.6% 증가한 4억7300만 원에 머물렀는데, 이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신규 제품들의 성장세는 실적 규모가 크지 않은 제품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아직 매출이 크지 않지만, 다수의 품목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시장 전체를 키워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출시된 품목들의 전체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9억500만 원 시작해 4분기 17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21억 원, 2분기 33억 원으로 상승하더니 3분기에는 41억 원까지 늘었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동국제약 사포렐 서방정은 전년 대비 1246.6%, 전기 대비 19.1% 증가한 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하나제약 사포란SR은 전기 대비 84.2% 증가한 3억1900만 원으로 3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 안티코아SR은 전년 대비 230.1%, 전기 대비 13.5% 증가한 2억9000만 원, 한미약품 사포레이트서방정이 전년 대비 42.3% 증가, 전기 대비 3.0% 감소한 2억8700만 원, SK케미칼 안플라엑스서방정은 전년 대비 15.8%, 전기 대비 3.7% 감소한 2억8500만 원, 이든파마 사포그서방정은 전년 대비 862.1%, 전기 대비 34.8% 증가한 2억5300만 원, 구주제약 안블록서방정은 전년 대비 30.6% 증가, 전기 대비 19.0% 감소한 2억1100만 원으로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국제약품 안티그렐서방정이 1억9000만 원, 한국글로벌제약 사포린SR은 1억8400만 원, 대한뉴팜 뉴포그릴SR이 1억5700만 원, 한국피엠지제약 안포디필서방정이 1억3400만 원, 콜마파마 사포레인서방정은 1억2200만 원, 마더스제약 사포그릴엔SR이 1억1900만 원, 한국파마 마사포서방정은 1억6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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