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항응고제 중단 시, 3일간 더 심한 혈전증 유발"

"진료지침 꼼꼼히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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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 연구팀은 새 항응고제 (NOAC) 복용을 중단한 후 첫 1~3일 동안 혈액 응고가 촉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혈전증은 혈류 차단을 통해 급성 뇌경색이나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예방을 목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는 새 항응고제(NOAC) 복용을 중단한 후(첫1~3일) 혈액 응고 과 촉진으로 새 항응고제를 복용해오지 않던 경우보다 더 심한 혈전증 유발이 될 수 있음을 최초로 증명했다.


김동억 교수는 KIST 김광명 박사 연구팀과 공동개발로 미국 특허를 등록한 혈전 탐지 금나노입자와 고해상도 마이크로 CT를 이용해 338마리의 생쥐를 대상으로 전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작은 규모의 환자 대상 임상 연구도 수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주목할 점이 있다. 전문 학회에서 제정한 진료지침과 달리 실제 임상에서 큰 수술이 아닌 단순 발치나 일반적인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 시에도 지혈을 위해 새 항응고제를 며칠 중단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김동억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밝힌 두 가지, 즉 새 항응고제 중단으로 인한 일시적 혈액 응고 과 촉진과 이 현상이 아스피린 1회 투여로 예방될 수 있음을 환자에서 검증하는 대규모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불과 며칠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새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하는 게 꼭 필요한지 진료지침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중견연구, 글로벌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동국대 박사 과정 김지원 학생이 1저자로 참여했으며, 신경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Annals of Neurology (5년 평균 영향력 지수 9.7)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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