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총회 도전 구로구약 "약사 가치 디지털 구현 화두"

'제41회 정기총회' 화상 방식으로 진행… 노수진 회장, 비대면 시대 소통 채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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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코로나19 여파 속 처음으로 지역약사회 정기총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주목됐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8일 ZOOM 화상으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총 회원 282명 중 138명이 참석하며 흥행면에서는 대면 총회 못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날 노수진 회장은 비대면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과 연결해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은 상상을 뛰어넘었지만 이후의 상황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지만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국민들은 여전히 약사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약사가 가장 매력적인 순간은 환자와 고객이 복용 중인 약에서 중복되거나 오남용 된 약을 찾아주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법을 알려줄 때"라며 "우리는 비대면으로 상시적 소통을 할 수 있는 IT 채널을 만들어 가야 한다. 약국과 약사의 가치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이 2021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노 의장은 "대부분 총회를 서면으로 진행하는데 온라인으로 얼굴을 보면서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정말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아침마다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지나 출근하던 생각, 약국에서 2장씩 마스크를 소분해 나눠드리던 생각도 난다. 그때마다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했는데 그런 과정을 보면서 약사회가 왜 필요한 지 느꼈다"고 소회를 전했다.
 
권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로구약사회는 예전보다 더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며 "연수교육, 각종 회의 등 임원진들이 열정을 갖고 열심히 했고 구로구약사회 특유의 역동성이 바탕이 됐다.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호응해 주셔서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날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도 온라인 총회에 참석해 비대면 시대의 도전과 경험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일상적인 약사회무에도 변화 바람이 불었다. 비대면 회의와 온라인 자선다과회, 온라인 연수교육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 비대면 시대의 도전과 경험을 발전적이고 획기적으로 약사 회무 전환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일상에 웃음과 행복이 피어날 수 있도록 민생회무를 최우선으로 회원들과 손을 맞잡고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축하메세지를 보낸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약사회 회원들이 마스크 대란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구로구약사회는 구로구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많은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올해 말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로구약사회는 총회에 앞서 이성 청장에게 100만원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과 윤건영 의원도 축사를 통해 약사들을 만났다.
 
이 의원은 "마스크 대란 시기에 구로구민의 안녕을 위해 힘써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윤 의원도 "공적마스크 제도 참여 등 많은 역할을 해 온 약사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것 같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약사들이 현장에서 수행해 주셨다. 최선을 다해 평가와 보상에 대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총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1억2,297만9,199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공공심야약국 지원금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달라는 내용과 분회 선거도 온라인 또는 우편 투표가 가능하도록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나왔다.
 
한편, 이날 총회가 마무리 된 이후 특별행사로 음악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정지훈 약사의 '해설이 있는 빈 신년음악회'를 진행해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이정주
▲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 : 임기헌, 안수정, 김영미, 김형준
▲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 : 윤한진(광동제약), 우성민(지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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