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20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

매출 4692억 원으로 19% 증가…영업이익 429% 증가 전망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 영향…처방실적 성장까지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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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2% 증가한 469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29% 증가한 450억 원을 달성해 9.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23일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임상3상 진입으로 인해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6500만 달러(한화 약 723억 원)의 마일스톤 중 약 80%가 4분기에 인식됐기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보고서는 이 같은 4분기 실적 호조로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6277억 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102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궈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유한양행의 전문의약품 실적에도 주목했다.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계속해서 역성장하던 처방약 부문이 지난해 2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기저효과와 신규 도입신약 효과로 올해 처방약 부문 성장률은 약 14% 두 자릿수 성장을 구가하면서 본업도 확실하게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원료의약품의 경우 새롭게 추가될 상용화된 신약 원료가 부재한 까닭에 올해도 크게 반등에 성공할 수는 없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2018년부터 3년간 지속된 역성장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매출 규모 확대를 위해 OTC 부문과 생활건강사업의 고성장세를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조8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단, 영업이익은 2020년 2건의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에 의한 역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약 21% 감소한 800억 원 규모로 추정했다.


한편 R&D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레이저티닙이 얀센의 아미반타맙과 병용 투여한 결과 처음 치료 받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객관적반응률(ORR) 100%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면서 임상3상에 진입했다.


지난해 진행된 임상결과가 당장 올해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레이저티닙 단독투여 조건부허가 신청서를 제출, 올해 1분기 조건부허가 승인을 받게 되면 국내에서 레이저티닙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해 4월 전임상이 완료된 베링거인겔하임으로 기술이전된 YH25724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임상1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늦어도 2분기에는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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