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하락세서 ‘반등’…렉키로나주 해외 승인 기대감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이후 연일 하락세서 반등
증권가, 해외 긴급승인 등 긍정적 평가·18일 검증자문단 결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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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셀트리온이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의 첫 주자인 렉키로나주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다 반등을 시작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임상 2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해외 긴급승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18일 증권과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냈고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3.80% 오른 3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11시 기준 전일 대비 7.11% 오른 1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5.55% 상승한 19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13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의 임상 2상 발표 직후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이에 이번 상승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식약처는 현재 허가·심사 중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대해서 지난 17일 검증 자문단을 개최하고 오늘 해당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증권가에서는 해당 결과 발표를 앞두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어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COVID-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에서 긴급승인에 충분한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 대비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환자 대상으로는 54%, 중등증 환자대상으로는 68% 감소시켰으며, 임상적 회복에 걸린 시간도 위약군 대비 전체환자에서 3.4일, 중등증환자에서는 5.1일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조건부 허가를 위한 중증으로 가는 비율 차이를 보는 목적이고, 3상에서 임상의 규모를 키워서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렉키로나주는 1~2 월에 미국 FDA와 유럽 EMA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고, 2 분기내에 승인과 수출이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인당 해외 시장 약가를 200만원으로 가정해서, 2021년 30만명분 6,000억원, 2022년 15만명분의 매출액 3,000억원을 추정한다"며 "셀트리온의 생산기준 매출액은 최종 판매액의 50%를 기준으로 2021년 3,000억원, 2022년 1,5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1차 구매가 30만 도즈였고, 최근에 2 차 구매에서는 125 만 도즈를 26.3억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렉키로나주의 해외 수출액은 당사 추정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반 신약과 달리 코로나 치료제는 제약사와 정부간의 계약에 의해 판매된다. 해외 정부들이 치료제를 비축하는 기준은 경쟁약물들간의 약효와 가격일 것"이라며 "렉키로나주가 여타 약물들 대비 선택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은 단기간에 글로벌 빅마파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은 능력을 확인해 주었다"며 "반복될 팬데믹은 셀트리온에게 제 2 의 렉키로나주의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두 개의 성장동력을 보유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렉키로나주에 대한 판단들이 엇갈리면서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며 "확실한 팩트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급의 개발능력을 보인 것이다. 가치평가 상향이 될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다만 앞서 오늘 검증 자문단 결과가 발표 예정인 만큼 해당 결과에 따라 향후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 역시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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