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상반기 의사국시 실기시험…'의료대란' 우려 불식

제86회 의사국시 2,744명 응시‥국시원, 3월 1일 졸업 전까지 의사면허 교부 가능
지난해 미응시자 대거 응시로 인턴공백 등 우려 해소될 듯‥국민 정서 악화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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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2022년도 상반기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우여곡절 끝에 시행중인 가운데, 예고됐던 의료대란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86회 상반기 의사국시 실기시험이 지난 23일부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올해 본과 4학년인 응시 대상자 3,000여 명에, 지난해 결시자 2,700여명이 의사국시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의사국시 실기시험에는 총 2,744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지난해 결시자 대다수가 응시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상반기 의사국시를 통해 우려했던 인력 공백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사회적으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정부가 결단을 내린 배경 역시, 이 같은 인력 공백으로 인한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사국가시험 시행 고시 일정을 90일 전에는 해야 한다는 규정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축소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의사국시 추가 시험에 혼란을 겪은 국시원 역시 상반기 의사국시 시행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우려하고 있는 인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일정을 당겨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윤성 국시원장은 현재 국시원에서 가능한 의사국시 실기시험 사이클을 최대한으로 돌려 하루에 네 사이클씩 144명으로 배정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시원은 올해 졸업 예정자인 본과 4학년들이 지난해 응시자와 마찬가지로 3월 1일 졸업과 함께 면허증을 받을 수 있도록 2월 18일 마지막 시험일 이후 일주일 이내에 채점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합격자에 대해 의사면허가 교부되면, 올해 신규 의사가 된 이들은 대학병원 인턴 또는 공중보건의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그 절차에 늦지 않도록 국시원은 2월 18일까지 시험을 마치고 며칠 새에 합격자 발표를 해서 공고를 할 예정이다. 그러면 각 병원에서는 인턴 선발 그리고 또 공중보건의 등을 뽑게 된다"며 "국시원은 데드라인을 3월 1일 이전으로 잡고, 병무청이나 각 병원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굉장히 압축해서 긴장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의사 총파업 등의 상황에서 동료 의사들의 눈치를 보며 의사국시에 응시한 이들과 정부의 구제책으로 올해 상반기 의사국시에 응시한 이들이 동등하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면서, 병원계 등에서 우려했던 인력 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병원계는 당장 올해 2,700여 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않을 경우, 향후 4~5년 간 전공의 수련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의사국시 미응시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를 읍소한 바 있다.

당시 병원계 관계자는 "의사국시 응시에 대한 국민 정서가 안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의사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입을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의대생들의 구제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사과가 없이 진행된 의사국시 재응시 기회 제공에 대한 국민 여론은 여전히 악화일로인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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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21-01-28 03:38

    제68회 아니고 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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