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2주마다 코로나 검사? "전형적 탁상행정"

병원들과 사전협의 없어... 의료계 '황당무계' 반응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최근 서울시가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 실시를 요구하자 의사단체 유력 인사가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common4VSGYAI9.jpg

박홍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기호 4번)는 18일 "이같은 조치는 전형적 탁상행정이다,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지역 종합병원들에 공문을 보내 지난 15일부터 병원 직원과 간병인, 환자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최소 2주에 1번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를 어길 시엔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는 상급종합병원 9곳을 포함한 21개 종합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종합병원들은 매일 수백 명씩,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우 매일 1000명 이상 PCR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는 "당장 눈앞의 위중증 환자들을 살려내야 할 종합병원 인력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느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 자명한데도 서울시는 해당 병원들과의 사전협의는 물론, 중앙 정부와도 논의하지 않은 채 이 같은 조치를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질타했다 .

이번 조치에 의료계는 '황당무계하다'는 반응이다. "이럴 바에야 전국민을 대상으로 2주마다 검사를 하는 것이 낫겠다", "정부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코로나 덕을 보려는 것이냐"는 등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박 후보는 "무슨 일만 생기면 병원 탓, 모든 책임을 의사 탓으로 돌릴 것이라면 정부며 지자체는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며 "차라리 '코로나 바이러스야 사라져라'라고 행정명령을 내리는 편이 나을 것이다"고 말했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이번엔 바이오의약품…'하티셀그램' 제조공정 변경 행정처분
  2. 2 국산신약 '3대장' 성장 지속…1Q 처방실적 20%↗
  3. 3 상장 앞둔 HK이노엔, 올해도 매출호조 예고…‘IPO 대어’ 입증
  4. 4 병원은 지금 '리모델링' 중…'환자 안전' 확충에 투자 늘린다
  5. 5 환인제약 '라미펙솔서방정' 라인업 완성…고용량 제제 추가
  6. 6 위축된 원외처방 속 '로수젯·케이캡·제미메트' 훈풍
  7. 7 "접종 날짜 너무 짧아…개인의원 임시 휴업 불가피"
  8. 8 신풍제약, 코로나치료제 이슈로 주가 수차례 급변…시총 격동
  9. 9 다국적사, 명퇴바람 지속‥ 4개사, 위로금 251억원
  10. 10 보령제약, 1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운영자금 조달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