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최초직업 선택 비율 점차 증가… 6년제 개편 연관

약사면허관리원, '약사회원통계 활용성 제고 방안 연구' 발표
출신학교 소재지 정착률 2000년 이후 지속 감소… "20년간 축적된 회원신고 자료 다각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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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약대 6년제 개편 이후 약사면허 취득자 중 병원약사로 진출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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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약사들의 출신학교 소재지 정착율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대한약사회 약사면허관리원(원장 김준수, 이하 관리원)이 발표한 '약사회원통계 활용성 제고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매년 당해 연도 회원신고 결과를 단순 통계 위주로 공개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 발표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축적된 회원신고 자료를 종합해 시계열 추이를 살펴보고 다면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허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전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회원통계 활용성 제고방안 연구는 누적된 회원의 가치를 일깨우고 직능발전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를 보면 출신학교 소재지 정착율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5년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당해연도의 정착비율이 전체 평균에 영향을 줄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소추세가 반등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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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0년, 2005년, 2010년, 및 2015년에 면허취득 약사를 각각 코호트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병원약사를 최초 직역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시간이 지나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10.4%, 2005년 26.6%, 2010년 37.3%, 2015년 45.9%를 차지했다. 

 

특히 약대 6년제 개편된 이후 첫 졸업생인 2015년 면허취득자 중 신설 약대 졸업생의 경우 2019년 신상신고자료에서 병원약사로 진출한 졸업생의 비율이 타 직역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병원약사로의 진출 추세가 향후 더욱 높게 나타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추세는 외부환경의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병원약사회의 사단법인 독립과 정관개정에 따라 병원약사의 신상신고율이 상승했던 것이 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최근의 면허취득자들에서 최초직업으로 약국을 선택하는 비율이 감소 추세에 있었다.

 

면허발급 당시 연령이 30세 미만인 경우는 병원약사를 최초 직업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세 이상 연령에서는 약국을 개설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학원 진학자는 제약, 수출업을 최초직업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미진학자는 약국 근무약사를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용역을 주관해 온 김준수 관리원장은 "회원신고 정보를 전산으로 수집하지 않으면 정보 활용에 제약이 크고 면허신고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른 관리원의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고, 직능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21년도 회원신고에 있어 회원신고를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 회원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관리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면허신고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의 회원신고를 당부했다.

 

현재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2021년도 온라인 회원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는 2월말 안드로이드용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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