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입원 중증암환자들, 정부 백신 접종 방침에 반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암환자에 대한 안전성 자료 부족 지적‥연기 불가피한 환자 위한 배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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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 속에, 접종 우선순위에 오른 요양병원 환자, 그 가운데서도 중증암환자들의 접종 방침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회장 김성주, 이하 협의회)는 질병관리청의 요양병원 입원 중인 중증암환자의 코로나19의 백신접종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에서 백신 접종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65세 미만 환자군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특히 질병청은 임상에서 제외된 7세 이하와 임산부 역시 접종대상자 중 제외된 분류군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65세 미만이지만 역시나 임상 보고가 없는 중증 암환자들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요양병원 입원 암환자 중에는 코로나19 취약군이지만, 임상 보고가 없는 백신 접종에 두려움을 느껴 접종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정부가 순위에 오른 국민 중 백신 접종을 포기할 경우 그 순위를 모든 국민이 접종한 후로 미루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협의회는 "이는 암이라는 중증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라고 볼 수 없다"며 "질병청의 성급하고 조급한 결정이 또 다른 문제로 이어져 암환자의 생명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그 결과를 누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까. 졸속과 무책임한 성과 위주의 목표로 환자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보건 당국은 중증암환자 백신 접종에 대한 대책을 심사숙고 하길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안전성도 자료도 없이 임상도 안 한 백신을 요양병원 암환자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라며, “보건당국자는 임상 결과도 없는 백신을 면역력이 가장 취약한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것이 중증환자들에 대한 자율적 선택권을 주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부작용과 결과를 알지도 못하는 환자들에게 시간도 정보도 논의도 없었다면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강요라고 본다"고 반발했다.


이에 협의회는 보건 당국에 ▲요양기관에 입원한 중증암환자에 대한 접종 가이드라인을 정해 통보할 것 ▲국내외 사례 보고서를 공시함으로써 중증암환자들에게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것 ▲항암, 방사선, 수술 등으로 접종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중증암환자에게 재접종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정비할 것 ▲중증암환자가 접종 포기나 연기 시 부당한 혹은 불편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접종 매뉴얼을 마련할 것 ▲정책과 제도 시행 전 환자와 합의 진행 ▲중증, 희귀, 난치성 환자 접종에 대한 제도적 정비 등을 요청했다.


끝으로 "물론 정부에서 집단감염 등의 우려로 시급한 곳부터 접종을 실시해 질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하려는 노력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안정성에 대한 확신과 정보가 없는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 현재 치료 중인 암환자들에게 백신의 접종 후순위라는 공포와 두려움을 탈피하고 믿음을 가지고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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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김선달 2021-02-23 22:29

    암환자들은 향암 방사선 수술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바닥인데다가 체력과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요양병윈에 입원 한 경우 다양한 변수에 대한 배려와 메뉴얼이 필요하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은 이런상황에 대한 일관된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 의사들도 기준이 있어야 환자들에게 협조를 구하든 설명을 하던 하는데 환자들의 요구사항에 제대로 응대조차 못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제발 탁상공론과 행정편의주의보다는 환자중심의 뎌안과 정책을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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