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작용 '미미' 호흡기학회 "접종 적극 동참하자"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 접종한 이스라엘, 확진자 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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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26일 오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하지만 일각에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부작용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관련 의학회가 백신 안정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하 학회) 심재정 이사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접종 대상자 모두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국민들은 비과학적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정부에서 정하는 일정에 따라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자신과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와 국가를 지키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판데믹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220개국에서 1억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200만 명이 넘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8만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 수도 1,500명이 넘어선 상황.

의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형성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학회 유광하 총무이사는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최소 60-70%의 국민이 항체를 보유해야 하므로 백신 접종에 제외되는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를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일부 국민들만 백신 접종에 응하여 계획된 시간 안에 접종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자에서 형성된 항체 역가가 떨어지거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감염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면 백신 접종에 투입한 국가 자원과 국민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와 임상시험이 빨리 진행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관련 학회는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학회 임재준 재난관리이사는 "백신이 개발에는 대개 몇 년 연구와 임상시험이 필요하지만, 연구자와 제약기업의 협력 및 각국 정부의 지원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신속히 개발됐다"며 "현재 10종류 백신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20개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계약한 5가지 백신 모두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과학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가장 백신 접종을 적극 진행한 나라는 이스라엘로 2020년 12월 20일에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시작해 두 달 만에 900만 명 정도의 국민 중 425만명 넘게 1회 접종을 마쳤고, 그 중 288만 명은 2회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스라엘 하루 확진 자 수는 백신 접종 기간 중에도 하루 만 명 정도나 되었는데 최근에는 2~3,000명 정도로 급격히 줄었다.

이에 이스라엘 보건부는 2회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된 접종자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이 95.8% 줄었고, 중증 환자 발생은 99.2%, 입원 환자 발생은 98.9%, 사망은 98.9%가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드물지만,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학회 이승룡 홍보이사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독감 유사 증상이다"며 "물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실제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한 이스라엘 경우 부작용 발생률이 1차 접종자에서 0.24%, 2차 접종자에서0.26%로 낮았다. 부작용은 대부분 팔 부위 통증과 몸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었고, 신경학적 후유증은 1차 접종에서는 0.01%, 2차 접종에서는 0.007% 정도였다.

또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은 1차 접종 후 0.006%, 2차 접종 후에는 0.003%에서 발생하여 매우 드물었다.

이 홍보이사는 "이런 부작용들은 접종 전 철저한 예진을 통해 아니필락시스 위험군을 선별하고,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적절한 응급 처치를 시행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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