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머시 상표 "NO"‥ 약사들, 청와대 앞 간곡 '청원'

경기도약, 26일 시작으로 일주일간 1인 릴레이 시위 예고
박영달 회장 "노파마시, 약사‧약국 직명 부정하는 것"‥정부 개입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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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전 국민을 일으켰던 불매운동 '노 재팬(No Japan)'. 


이제는 약사들이  'No Japan = No Emart'이라는 피켓을 들고 일어났다. 이마트의 '노파머시(No paharmacy)' 상표 출원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26일 청와대 분수대 앞 1인 시위를 시작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파마시는 약국의 자존감이라고 할 수 있다. 수 많은 약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는 곳이 약국인데, 이마트의 이 같은 상표는 약국과 약사의 직명을 부정하는 일"이라며 "정부에서 대기업의 문제를 중재해주길 바라는 입장에서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KakaoTalk_20210226_093014454_03.jpg지난 17일 이마트가 상표 출원 후 도약사회는 국민 청원 게시판에 '대통령님 재벌기업의 횡포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이마트의 No Pharmacy 상표 출원은 시작일 뿐이며 대기업의 의약품 유통분야로의 진출을 의미하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마트가 정말로 건기식 사업을 확장하려는 거라면  'No food', 'No healthfood'와 같은 단어를 사용해야지, 약국과 약학과 의약품 상징하는 파마시 같은 단어를 채택해서는 안된다"면서 "또한 파마시라는 단어는 약사법으로 보호를 받는 단어인데, 이 앞에 노를 붙인다고 의미를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마트가 상표 출원을 취하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일주일을 계획으로 잡아뒀지만 상황 자체가 여의치 않다면 타 지부와 연계할 생각도 있다"며 "현재 상표가 심사과정 중에 있다고 들었다.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약사들과의 기나긴 싸움을 막을 수 있다"고 표명했다.


또한 도약사회는 다음 주 중 유관부서인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 기관을 만나 해당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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