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취약계층 환자 후원

'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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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월 29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명에게 치료비와 후원 물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번 겨울은 일자리의 감소로 유독 더 춥게 느껴진다.

이번에 치료비와 물품을 전달받은 3명(정상원 씨·민준현 씨·이진용 씨, 가명)도 이와 같은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이다. 이들은 고시원에서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켜지 않고 혹한의 생활을 생활하고 있었고 소득이 일정치 않아 정부에서 보조금으로 받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져 본원에 내원했지만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 치료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특히 정상원씨는 급성마비증후군인 ‘길렝-바레 증후군’을 진단받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길렝-바레 증후군은 주로 다리에서 시작해 몸통과 팔로 마비가 빠르게 진행하는 희귀 난치성질환이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에서 먼저 알고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사회사업팀 직원들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로부터 받은 350만원의 후원금을 이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극세사 이불, 온수매트 등 겨울 물품을 구입했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100만원과 함께 전달했다. 그 결과 이들은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고 어느 때보다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치료비와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정상원 씨는 "형편이 어려워 막막했는데 병원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료비와 함께 주신 후원 물품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시기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며 "지속적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치료비·후원 물품 전달은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We路(위로)캠페인'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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