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주사 쥐어짜기' 명확한 입장 밝혀라"

의협,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주사 논란 관련 입장표명 요구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명 '주사 쥐어짜기' 논란이 발생하며 예방접종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쥐어짜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효성 논란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한편, 백신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한 바이알 당 10명분이 들어있어 폐기량을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10명 단위로 정리가 되지 않고 남은 부분이 있을 것이기에 그런 부분들은 폐기량이 최소화될 수 있게끔 백신을 배분하고, 만약에 백신접종을 못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모아서 접종하는 방안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백신 쥐어짜기 논란에 따른 접종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 세계에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장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본 결과 대부분 1병당(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7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1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7명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는 발언을 통해 접종현장에 대한 혼란과 의료인력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기존 독감 백신과 달리 1바이알 당 여러 명을 접종하게 되어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충분한 연습과정을 통해 한명이라도 더 접종하도록 의료인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것은 안전한 백신접종 투여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과유불급"이라며 정부에 다음의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1.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단순 분주량보다는 실제 투여량을 고려해야 한다.
2. 코로나19 백신 0.3㎖을 정확히 투여․주사하기 위해서는 0.32㎖가 필요하다. 즉, 백신접종을 위해 주사기에서 공기를 빼는 과정에서의 약물 유실분과 주사기 및 바이알 잔량 유실분 등을 고려하면 분주에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뿐더러 정확한 접종량을 분주하는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야 한다.
3. 화이자 백신 1바이알을 0.3㎖로 분주하여 7인에게 접종하면 위의 유실 오차 등에 의하여 일부 사람에게 적은 양의 백신 용량이 들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4. 특히 마지막 7번째 접종의 경우 Syringe 내의 백신 유효성분과 Syringe Lubricant 섞임량도 고려한 정확한 검증이 우선되어야 한다.
5. 방역당국은 접종 담당 의료인에게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여 1바이알 당 접종 권고 인원수 이상으로 분주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6. 아무리 훈련된 의료인이라도 주사기를 다룰 때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섬세하고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혈전 논란' AZ 코로나19 백신, 12일부터 다시 접종 재개
  2. 2 병협 정총 열어…682억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
  3. 3 경기도약 "약국 서신 발송, 대표기구 무시한 몰상식한 행위"
  4. 4 '무증상 전파·전신증상無' 코로나 종식 답은 '집단면역'
  5. 5 생애 마지막 선택 '장기기증'…"여전히 인식 바뀌지 않았다"
  6. 6 눈앞 300억 두고 내리막길 들어선 익수제약…주력사업 악화
  7. 7 의료정보도 '마이데이터' 추진…산업 발전 기대 속 우려도
  8. 8 약사 74.4% "통합약사 현실적으로 불가능"… 부정 인식↑
  9. 9 [학회] 불안장애 뉴패러다임…'VR(가상현실)치료' 상용화 기대
  10. 10 국내 mRNA 장악 에스티팜, 매출확대 예고…백신개발도 주목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