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속 자리잡는 'IT 기술'‥"빅데이터로 산업판 키워야"

AI‧IoT 등 뇌 질환 진단‧치료‧예방까지 적용 확대‥관련 다수 스타트업 부상빅데이터 구축, 데이터 평가기준 마련 등 산업화 발전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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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IT 기술은 뇌 질환의 진단‧치료, 예방까지 이름하여 '뇌 과학' 전반적 부분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전문가는 여기에 탄탄한 '빅데이터'가 구축된다면 뇌과학 산업화의 '촉진제 역할'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을 게재하고 '뇌과학, 새로운 시작의 확대와 인간의 웰빙에 공헌'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시스템에 관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뇌과학은 주로 치료나 진단 같은 의료행위로 활용됐지만 최근 비의료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상위 200개 뇌 관련 스타트업에만 약 7,000억 엔이 투자되면서 뇌 모니터링, 뇌기능 개선‧강화, 새로운 인터페이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다만, 산업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바라봤다.


전문가는 보고서를 통해 "MRI 등 고해상도 뇌 영상분석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구조나 데이터가 미비한 점은 시장 확대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고품질 뇌 데이터와 간이 뇌 계측 및 행동계측 등 빅데이터를 축적해 간이계측으로 뇌 데이터를 추정하는 구조가 하나의 방안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뇌를 평가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AI를 사용한다고 해도 정답이 되는 데이터를 준비하기 힘들 수 있다"며 "뇌의 건강 영역에 대한 표준규격이나 업계 공통 평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테면 일본의 국제표준규격인 BHQ(Brain Healthcare Quotient)와 같은 뇌 정보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축적은 끊임없이 뇌 상태를 추정할 수 있다. 


전문가는 " 이렇듯 뇌 영역의 IT 기술 도입은 뇌 검진 같은 사회 인프라와 고품질 디바이스 개발을 강점으로 하는 제조업체가 협력할 경우 향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뇌를 직접 자극해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이를 보다 간편하고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개발, 스마트워치와의 연계에도 다수의 스타트업이 부상하고 있다. 


이 밖에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기술, 게임 컨트롤러를 이용하거나 가상현실(VR) 내에서 조작하는 브레인머신 인터페이스(BMI) 활용법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늘어나는 등 응용범위는 확대되는 추세다.


덧붙여 전문가는 "가까운 미래엔 뇌의 개선과 강화와 같은 '뇌의 향상'을 목표로 발전해 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회적 사고, 신념이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산‧관‧학이 연계해 사회적인 컨센서스를 얻으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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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댓글 2021-04-05 12:02

    본문 중 7,000억 엔 오기인지요? 실제 발표에서 엔화로 나타났더라도 한국 통화로 변경해 주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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