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 "4차 유행 풍전등화"

확산세 급증에 93일만에 700명대 진입… 정 총리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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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 만에 700명대로 증가해 4차 유행 본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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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7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5일 7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3일만에 다시 700명대에 진입했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3~400명대를 유지해왔는데 최근 1주일 사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557명, 3일 543명, 4일 543명, 5일 473명, 6일 478명, 7일 668명, 8일 700명 등 1주일 새로 확진자 증가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1주일 사이 총 3,9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방역 대책 강화를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어제부터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섰다.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 확산 내용을 보면 심각성이 더하다. 수도권이든, 아니든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4차 유행이 현실화되면 경제와 일상에 어떤 고통을 주게 될 것인지 우리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먼저 각성하겠다.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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