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 홍진태호 첫 발 "신약개발 여정 함께하겠다"

홍진태 약학회장 '2021 춘계 학술대회' 소개… K-Pharm 선도 비전 강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등 심포지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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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올해부터 첫 발을 내딛은 대한약학회 홍진태 집행부가 첫 학술대회를 앞두고 산업계와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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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사진>은 지난 9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오는 22일과 23일 온라인을 통해 양일간 진행되는 '2021 춘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홍 회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학술대회인 만큼 회무 비전을 담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홍 회장은 취임과 함께 'K-Pharm을 선도하는 대한약학회'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약학분야가 기초과학과 이론을 중심으로 이뤄져왔지만 앞으로는 응용과학을 접목한 융복합을 통해 약학분야를 산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홍 회장은 "K-Pharm을 선도하는 약학회를 내세운 것도 공직생활과 산업계 관련 경험의 연결고리가 있어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응용과학이 접목된 약학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이를 위해 약학회가 앞장서야 한다. 그동안 경험한 부분을 활용해 산업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이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라는 점은 홍 회장의 비전과 맞물리며 향후 약학회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집행부 첫 공식 회무인 춘계 학술대회에서도 이 같은 홍 회장의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학술대회 주제도 '산학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 Convergence)'으로 결정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학술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 취지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특별심포지엄, 주제별 심포지엄, 젊은 과학자 발표, 전시부스 회사 설명회, 팜팜콘서트, 포스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기조강연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1세대인 제노스코 고종성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신약 19호인 제미글로와 31호인 렉라자를 발명하면서 경험했던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두 번째 기조강연은 백신 개발의 대표 연구자인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백린 단장의 '백신주권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혁신백신기술 동향'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3개의 특별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 주제와 연계해 국내 벤처기업들의 신약개발 동향, COVID-19 대응을 위한 백신·치료제·진단키트에 대한 규제과학적 고려사항과 국내에서 개발 중인 COVID-19 백신 및 치료제의 현황 등 시의성 있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정부주도 신약개발 지원, 통합 6년제 교육과정 등 약학 분야의 최신 이슈들을 선정한 12개의 주제별 심포지엄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맞춰 약업계 직능과 경영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업경영 환경과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약학회 학술대회 최초로 약학 학문 후속세대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팜팜콘서트'를 개최해 학부생들의 약학 연구에 대한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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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프로그램과 관련 홍진태 회장은 "산업계와 함께 하는 약학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취임 공약이었다"며 "학술대회 기조도 바뀌었는데 산업계와 학계에서 각각 기조강연자로 고종성 대표와 성백인 단장을 모렸다. 모두 신약개발 및 백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뛰어난 업적을 낸 분들이기에 뜻깊은 강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최신 이슈를 심포지엄과 다양하게 접목시키려고 했다. 약학대학 교수님들 중에 최소 50명 이상이 벤처 기업을 운영 중이다. 정보 공유를 위해 벤처 관련 세션을 만들었고 식약처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에 대한 기획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약학 및 제약산업계의 최신 연구 동향과 다양한 분야의 학술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장으로 학술대회에 참가한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타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소통하며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갖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학술이 학술로만 끝나는 경향이 있는데 산업계와 친밀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운영해 기술 배경에 대한 협업이 가능해지고 연구자들도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집행부를 꾸려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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