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의료플랫폼, 병원 선점 '전쟁'…규모별 이색 타깃 눈길

레몬헬스케어, 굿닥, 똑닥 등 특정 '주제'로 병원 선점 기준 성립
"플랫폼 시장서 성공 '인지도' 획득 관건…상급병원 협약, 특징적 홍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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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병원의 비대면 시스템 도입 활성화는 병원예약부터 보험청구까지 가능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업체들과 병원이라는 한정된 고객층 속 살아남기 위한 헬스 플랫폼 업계의 목표는 '누가 먼저 어떤 병원을 사로잡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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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계에 따르면 '레몬헬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과의 환자용 앱, 전자처방전 사업을 체결하면서 국내 빅5병원 전체에 플랫폼을 공급하게 됐다.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이대서울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내 50여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병원 진료 예약, 진료비 결제, 전자처방전, 실손보험 청구 등의 앱 서비스를 선보였던 '레몬헬스케어'는 일찍이 대형병원을 선점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반을 뒀다.


이후 금융업계와 손을 잡으며 실손보험, 정액보험 등 간편 청구 서비스를 도입해 몸집을 더 키우며 코스닥 상장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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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로스 '똑닥'과 케어랩스의 '굿닥'은 전국구에 넓게 퍼져있는 '병‧의원'을 타깃으로 좀 더 넓은 분야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제공한다.

 

'똑닥'은 핸드폰으로 전국 1만 4천여 곳의 병의원을 손쉽게 '접수' 할 수 있다.  예약 기능보다 한층 심화된 '똑닥'의 접수 시스템은 국내 주요 EMR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어 같은 의료분야 플랫폼 중 유일하다. 

 

또한 최근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진료 후에 병원에서 본인의 수납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없이 결제가 가능하고  진료비 영수증과 환자 보관용 처방전 역시 자동으로 앱에 저장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똑닥은 '모바일 건강기록부'를 통해 자녀의 건강피드, 성장관리, 체온관리 등 영유아검진 및 진료 시 편의성을 더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의원들과의 협력을 쌓고 있다. 실제로 2015년 이후 국내 출생자의 절반 이상이 똑닥에 등록될 정도로 소아 의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전국 병의원(누적) 6만여 곳과 약국 2만여 곳으로 가장 방대한 네트워크 정보를 확보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케어랩스의 '굿닥'은 이를 토대로 정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원격진료까지 확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케어랩스는 '굿닥'의 이러한 장점을 부각시켜 '성공 파트너'라는 슬로건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병원을 알린다, 행정 업무 보조가 될 수 있다"면서 더 다양한 병의원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병원 이벤트 카테고리를 제작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 병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같은 효과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을 주력한 병의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의료플랫폼의 성공은 초반 어떻게 병원들을 선점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인지도가 관건이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어 상급종합병원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름있는 병원에서 플랫폼이 사용되는 것만으로도 큰 광고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사용자가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들인 만큼 홍보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며 "기업의 특색을 살려 그 주제를 갖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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