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IPO 관심 점차 커지는데…일부 기업은 ‘주춤’

에이비온,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레몬헬스케어는 심사철회
8월 기대주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 앞둬…하반기 흐름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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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IP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심사철회 등도 나타나고 있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장을 추진중인 기업 중 일부가 심사 철회 등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지난 22일 에이비온은 증권신고서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대한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판단됐다.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신약개발 회사로, 지난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고, 올해 하반기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당초 예정했던 에이비온의 코스닥 이전상장 일정은 다소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던 레몬헬스케어 역시 심사를 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레몬헬스케어는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M-CARE' 사업 부문이 2017년 5월 분할·설립된 의료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현재 '레몬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진료 예약, 결제, 약국 처방, 간호, 병력 조회 등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장성 특례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심사철회에 따라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약·바이오 관련 IPO는 지난해 말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올해 초 일부 기업의 심사철회 등이 이어졌고, 하반기 다시 분위기가 반전되며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 중에 있었다.
 
특히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 중 상장을 마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큐라클 등이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해당 기업들은 상장 이후 다소 주춤했으나 현재까지는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8월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이하 inno.N)의 경우 상장을 앞두고 기업 설명회 등을 진행한 상태로, 증권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inno.N은 케이캡의 성공은 물론, 앞서 한국콜마 매각 당시 인수 금액 등을 기반으로 1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시가총액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inno.N은 오늘(2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으로 이후 29일과 30일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해당 기업 역시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와 제약·바이오기업의 IPO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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