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위축에 외국인 투자규모도 함께 줄었다

총 규모 23조1522억 원·3.8%↓…제약업종 감소폭 커
전체 종목 2/3 위축…SK바이오로직스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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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달 코스피 의약품업종과 코스닥 제약업종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여기에 투자한 외국인들의 투자규모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의약품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는 중에도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에는 제약업종에 오히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7월 30일 코스피 의약품업종(우선주 제외)의 외국인 보유지분 시가총액은 17조5653억 원으로 6월 마지막 거래일인 6월 30일 18조598억 원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업종은 6조79억 원에서 5조5869억 원으로 7.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업종 및 제약업종의 외국인지분 합산 시가총액은 24조677억 원에서 23조1522억 원으로 3.8% 감소했고, 금액으로는 9154억 원이 줄어들었다.
 
종목별로 살펴봤을 때에도 의약품업종은 45개 종목 중 39개 종목, 제약업종은 107개 종목 중 66개 종목의 외인지분 시가총액이 감소해 전체의 3분의 2가량에서 감소가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동안 강세를 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종목들은 외국인 투자규모가 상당한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20%대 증가율…이연제약은 세 자릿수 늘어
 
의약품업종에서 가장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꼽을 수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외인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동아에스티 세 종목 뿐이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외국인지분 시가총액은 6월 30일 4300억 원에서 7월 30일 5195억 원으로 20.8% 증가하며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이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4% 증가한 6조1010억 원, 동아에스티는 3.0% 증가한 1321억 원으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외인투자규모 1위인 셀트리온은 7조1227억 원으로 전월 대비 6.8% 감소했고, 유한양행은 5.5% 감소한 7678억 원, 녹십자가 13.7% 감소한 7069억 원, 한미약품은 8.2% 감소한 5050억 원, 신풍제약이 31.1% 감소한 2948억 원, 진원생명과학이 19.1% 감소한 2635억 원, 종근당은 10.6% 감소한 1138억 원이었다.
 
여기에 대웅제약이 10.4% 감소한 1045억 원, 광동제약은 1.9% 감소한 1000억 원으로 외인 투자규모 1000억 원 이상의 다른 종목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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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규모 1000억 원 미만 종목 중에서는 이연제약이 49억 원에서 169억 원으로 246.4%가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유유제약이 39.2% 증가한 21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국제약품이 0.6% 증가한 21억 원으로 증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반대로 오리엔트바이오는 24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53.0%가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현대약품이 35.8% 감소한 23억 원, 일양약품은 33.3% 감소한 488억 원, 부광약품이 29.1% 감소한 528억 원, 종근당바이오는 28.0% 감소한 31억 원, 유나이티드제약이 21.1% 감소한 514억 원, 보령제약은 20.6% 감소한 650억 원으로 20% 이상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한 JW생명과학이 19.6% 감소한 107억 원, 하나제약은 19.1% 감소한 20억 원, 명문제약이 17.7% 감소한 21억 원, 동화약품이 17.4% 감소한 105억 원, 경보제약은 17.2% 감소한 25억 원, 일동홀딩스가 16.8% 감소한 32억 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4.0% 감소한 670억 원, 종근당홀딩스가 10.0% 감소한 472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했다.
 
◆ '외인투자 집중' 휴젤도 소폭 감소…국전·위더스·애니젠·비엔씨 세 자릿수 확대
 
제약업종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휴젤마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휴젤의 외국인지분 시가총액은 6월 30일 2조2983억 원에서 2조2971억 원으로 0.1% 감소해, 감소폭이 미미하지만 전체적인 약세가 반영됐던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시총 규모가 대폭 증가했던 씨젠이 4717억 원으로 20.9% 감소했고, 셀트리온제약이 13.1% 감소한 3749억 원, 동국제약은 13.2% 감소한 2096억 원, 메디톡스가 12.1% 감소한 1571억 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14.8% 감소한 1406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가 이어졌다.
 
휴온스는 5.9% 증가한 1335억 원으로 외인지분 시총 규모 1000억 원 이상 종목 중 유일하게 규모가 확대됐으며, 차바이오텍은 13.5% 감소한 1329억 원, 파마리서치가 1.2% 감소한 1217억 원, 유틸렉스는 18.1% 감소한 1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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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미만 종목 중에서는 일부 종목의 극단적인 투자 확대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한계를 보였다.
 
국전약품이 682.5% 증가한 4억8100만 원, 위더스제약은 369.7% 증가한 6억7700만 원, 애니젠이 364.9% 증가한 36억 원, 한국비엔씨가 264.9% 증가한 82억 원으로 세 자릿수 증가했다.
 
또한 이노테라피가 86.7% 증가한 6억1900만 원, 알리코제약은 84.1% 증가한 24억 원, 바이오니아가 73.6% 증가한 733억 원, 셀루메드는 73.4% 증가한 45억 원, 녹십자엠에스가 58.4% 증가한 19억 원, KPX생명과학은 53.3% 증가한 7억7700만 원, 진양제약이 51.1% 증가한 16억 원으로 50%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파마 46.3%, 제노포커스 44.4%, 프로스테믹스 39.1%, 티앤알바이오팹 32.9%, 고려제약 32.3%, 퓨쳐켐 30.0%, 젠큐릭스 29.1%, 이수앱지스 28.9%, 경남제약 27.1%, 원바이오젠 25.4%, 올리패스 24.9%, 엑세스바이오 20.0%, 삼천당제약 17.0%, 우진비앤지 16.7%, 아스타 16.2% 등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규모가 위축된 종목으로는 에스티팜이 7억2100만 원을 모두 매도해 외국인 투자가 사라졌고, 피플바이오는 76.5% 감소한 9억3600만 원, 티앤엘이 70.3% 감소한 31억 원, 동구바이오제약은 62.4% 감소한 11억 원, 중앙백신이 59.5% 감소한 34억 원, 대성미생물은 55.4% 감소한 14억 원, 지놈앤컴퍼니가 54.2% 감소한 17억 원, 메타바이오메드는 52.2% 감소한 20억 원, 휴마시스가 51.2% 감소한 6억2100만 원을 기록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한국유니온제약이 -47.5%, 서울제약 -35.6%, 오스코텍 -34.6%, 바이오솔루션 -31.5%, 에스텍파마 -25.1%, 신신제약 -23.1%,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1.8%, 네이처셀 -21.6%, 유바이오로직스 -21.5%, 세운메디칼 -20.8% 등으로 감소폭이 컸으며, 이밖에 경동제약을 비롯한 19개사가 1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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