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재미·정보 잡은 '심뇌혈관질환 전시회'가 있다?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센터 언택트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 개최
지역사회에 낯설고 딱딱한 내용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패러디'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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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인하대병원의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인하대병원, 인천시청, 인천지하철 1호선 역사 등 인천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대면 전시회를 실시할뿐만 아니라, 안방까지 찾아가는 언택트 전시회까지 진행되며 SNS 상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https://www.youtube.com/watch?v=WfxZ40I0qWQ)를 감상해보자.

 

웹 포스터와 미인도.jpg


가슴 통증 호소하는 '미인도', 한쪽 마비 온 '모나리자',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가 지난 8월 2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9월 17일까지 부평구청역 작은갤러리, 원인재역, 인천시청 중앙홀, 인하대병원 등 총 4곳에 걸쳐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365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언택트(untact) 온라인 전시회도 동시에 시행되고 있다.


해당 전시회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전시회는 8월 2일부터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과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을 주제로 2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윤복의 '미인도',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명화를 패러디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과 심근경색·뇌졸중의 조기증상을 알기 쉽게 표현한 20여 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신윤복의 '미인도' 패러디 작품은 주인공인 여성에게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표현됐다. 가슴 통증은 심근경색의 조기증상으로 주로 가슴의 중앙부에서 느껴지며,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하며, 뻐근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를 의미한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패러디한 작품에서는 키스를 하던 여성이 식은땀, 현기증, 심한 구토, 체한 듯한 느낌 등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이 발현된 환자로, 남성은 보호자로 분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뇌졸중 조기증상을 알리기 위해 패러디됐다. 모나리자의 얼굴 한쪽에 마비가 발생한 것으로 표현했다. 한쪽 마비는 갑자기 한쪽 팔,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cats.jpg


코로나19 시대, 친숙하고 흥미로운 명화 '패러디'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된 걸까?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 예방관리센터 송민지 홍보담당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대면 캠페인에 대한 어려워지자 비대면 홍보 전략을 모색하게 돼 콘텐츠에 대해 더욱 집중하여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부터 이번 전시회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그간 질환에 대한 홍보는 단순히 정보 전달만 하거나, 공포소구를 통해 경고를 주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였다.


그는 "낯설고 딱딱한 내용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서 '패러디'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고, 저작권 침해를 하지 않으면서 모두에게 친숙하고 흥미롭도록 명화를 활용하여 심뇌혈관질환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명화를 패러디하는 아이디어는 센터 각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서 나온 것이었다. 그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뇌졸중 조기증상 ‘한쪽마비’는 나정호 권역센터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 였다고.

 

캡처.JPG


전시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전시에 대한 주변 반응은 고무적이다.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참여한 시민들은 "평소 좋아하는 작품들을 패러디하니 느낌이 색다르고 내용 이해도 잘 된다"는 반응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더 많이 개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등 코로나19가 끝나고 나서도 전시회를 크게 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지 홍보담당은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과 메시지의 이해도를 높여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조기증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에 대해 인천 시민들의 인지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이를 통해 인천 지역의 심뇌혈관 건강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하며, 또한 작품 감상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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