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이 몰린 약대 수시… 14년만의 학부 전환 효과 '톡톡'

2022년도 수시 모집 마무리… 약대 경쟁률 '36.93 대 1' 집계
자연계열 최상위권 선택 폭 증가 현실화… 성대 '666.4대 1' 비롯 논술 전형 다수 '수백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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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 선발을 재개한 약학대학 수시 모집에서 총 4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이번 입시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그동안 2+4 학제로 편입 개념으로 약대 신입생을 선발했던 것이 학부로 전환되면서 약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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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가 14일 마감된 수시 모집의 각 대학 지원인원, 경쟁률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총 1,109명(정원외 포함) 모집에 4만956명이 지원해 36.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대학은 정원 내 기준 총 1,7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고 이중 54%인 957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통합 6년제 시행으로 약대가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하면서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것이 현실화가 됐다. 


약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나타났던 것은 논술전형이었다. 수시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도전하는 전형이기는 했지만 약대를 꿈꾸는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성균관대는 5명 모집에 3,332명이 몰리며 666.4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국대 583.5 대 1, 고려대 408.9대 1, 중앙대 147.25 대 1, 연세대 147.20 대 1로 수백대 1이라는 경쟁률을 만들어냈다. 부산대 논술 전형도 74.50대 1 경쟁률로 높은 수준이었다. 


논술전형 외에도 상당수의 전형에서 3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약대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한양대 일반 전형은 62.11, 중앙대 지역균형 전형은 61.80대 1,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는 57.33대 1, 충북대 학생부종합1 전형은 52.00대 1, 영남대 정원내 일반 전형은 46.35대 1을 기록했다. 


약대 학부 전환 이후 첫 수시 모집에서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부분과 관련 입시 전문가들은 약대에 대한 관심 증가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수치로 보여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약대가 학부로 전환하며 다양한 계층이 한 군데에 몰린 것"이라면서 "수시의 경우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는데, 그중 약대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약대에 지원하고 하는 수험생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대 관계자는 "기존에 약대가 2+4 학제로 편입 형태의 제한적인 대상에 한정해 신입생을 뽑았다면 이번에는 그 폭이 훨씬 넓어졌기 때문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최근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중요성이 부각된 것도 약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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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지나가다 2021-09-15 09:12

    약대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입전형이 저렇게 복잡했다니... 어이가 없다. 좀 더 심플하게 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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