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오랜만" 병원계 최대 박람회 'K-HOSPITAL' 개막

병원종사자들, 9월 말까지 2차 백신접종 완료 "관람에 문제없어"
병협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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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병원계 최대 전시회인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지만, 주최 측인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병협)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춰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병원계와 의료기기 업체 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병협은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9월 30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스마트의료,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다'로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80개 업체 450여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며, 대한병원정보협회, 병원건축학회 병원간호사회 등 25개 기관이 90여 개의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맞춰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 병원의료산업계 최대 전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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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20 K-HOSPITAL 현장

 

◆ 코로나19 확산세 여전…방역관리 가이드 준용해 대비 철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병협은 완벽한 방역준비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병협 측은 "이번 박람회를 안전한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방역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며 "병원종사자의 백신 2차 접종이 거의 완료된 시점이어서 박람회 방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참가기업 경우에도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입장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매일 입장 전에 무료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로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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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시장은 구조적으로 10~16m에 달하는 층고와 지속적인 환기로 실외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백화점 등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보다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은 환경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약 1,000만 명이 다녀간 각종 전시장에서는 단 한 건의 코로나 확진이나 전파 사례가 없다.


이외에도 무인 키오스크 등록시스템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 인원수 제한, 입구 체온 측정, 음식섭취 금지, 마스크 의무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세미나실 좌석 간 거리 벌리기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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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2020 K-HOSPITAL 현장

 

 ◆ BUY MEDICAL 프로그램,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 운영


박람회 기간 동안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들이 대거 참가해 의료기기 참가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은 합리적인 시설 설비 개선 및 의료기기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시설,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리는 것이다.


병협 산하 병원협회들이 구매 수요가 있는 회원 병원의 상담회 참여를 독려하여 많은 병원의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장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디지털뉴딜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AI기반 디지털헬스 프로젝트를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에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AI감염병진단, 닥터앤서2.0, AI응급의료시스템 등 4개 사업단의 성과를 선보인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5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진료지원, 원무행정 등 다양한 병원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되도록 38개 모듈로 개발됐다. 지난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 (‘18~’20년) 총 488억 원(정부 364억 원, 민간 124억 원)을 투자했다.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아산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38개 의료기관 141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임상검증 과정을 거치며 의료기기 인허가(6건), 비의료기기(6건), 인허가 진행(9건) 등의 성과 거뒀다. 이외에도 사우디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 토종 AI 의료SW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성공에 이어 '닥터앤서2.0'은 2024년까지 국비 280억을 투입하여 분당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30개 의료기관 18개 ICT기업이 참여하여 의료데이터 구축 및 AI 의료SW를 연구 개발한다.


이외에도 정부가 지난 8월 13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소프트웨어 선도계획 중 대표사업인 닥터앤서 밀리터리(9대질환), 닥터앤서 진료소, 닥터앤서 소프트웨어 학교, AI구급차, AI기반 감염병 진단 서비스 등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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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20 K-HOSPITAL 현장

 

◆ 스마트 병원 구축 대표기업 대거 참가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병원들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위해 AI, 빅데이터, IoMT(의료사물인터넷)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상황.


이에 관련한 업체들의 전시회 참여도 눈에 띈다. 먼저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이지케어텍은 국내 1호 상용화 클라우드 EMR이자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엣지앤넥스트’를 선보인다.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통화의료정보시스템과 비대면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메디블록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와 차세대 HER 솔루션 '닥터팔레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GE헬스케어코리아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병원모델을 제시하며 병원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의 ‘AI커맨드센터’와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를 통합해 원격 모니터링하는 '뮤럴(Mural)'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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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2019 K-HOSPITAL 세미나 현장

 

◆ '병원의료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주요 이슈로 학술행사 진행


K-HOSPITAL FAIR는 병원 의료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매년 많은 학술행사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의료계 협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의료, 원격의료 등 병원의료산업계의 변화와 미래의료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꾸려진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 등 의료계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의 학술포럼 내용들이 발표된다.


여기에는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등 20여 개 유관기관(단체)와 기업에서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병협 측은 "K-HOSPITAL FAIR 2021 박람회는 보건당국 및 코엑스, 주최자가 면밀히 협의하여 결정된 방역관리 가이드라인 준용해 시설면적 6㎡당 1명의 전시장 내 인원수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개최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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