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HOSPITAL' 속 위드코로나…스마트한 변화 눈길

30일 개막, 최대 2,455명 동시 수용…입장 전 PCR 사전 검사, 신속항원진단키트 활용 돋보여
디지털헬스케어, 3D프린팅, 멸균장비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 반영 '특별부스'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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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박민욱·박선혜 기자] 국내 병원산업계 최대 행사인 'K-HOSPITAL FAIR 2021'이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감염병 사태가 한창인 상황에서 진행되지만, 입장부터 내부까지 '위드코로나'를 느낄 수 있는 현장 분위기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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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닻 올린 'K-HOSPITAL' "안전한 박람회 보여주겠다" 선언

 

박람회 개회 시작과 함께 주최 측인 대한병원협회는 "안전한 박람회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정영호 회장<사진>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HOSPITAL FAIR 2021' 개회식에서 "이번 박람회는 병원계와 의료산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 의료 국제 경쟁력과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행사 진행 시 철저한 방역 프로세스 구축으로 가장 안전한 행사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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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코로나 평균 일일확진자가 2,600명대에 달하는 상황. 지난해에도 두 차례나 연기를 거듭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는 병협은 이번엔 철저한 방역 대비로 진행한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이 2년 가까이 장기화 되고는 있지만, 세계 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공유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국 회원 병원과 의료산업계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스마트 의료,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3일간의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많은 기업체를 모시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과 ‘병원정보 특별전' 등 전시관을 통해 K-방역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의 현주소를 알 기회를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의료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ICT 기술의 발달과 로봇을 활용한 산업 발전은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이에 발맞춰 정부도 '스마트병원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업 발전의 트렌드에 맞춘 정책 개발이 한창이다.


정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제반상황과 의료환경 등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 속에 도약하는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개인위생과 방역, 거리두기 등에 유념하며 준비한 행사를 즐겨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HOSPITAL' 개막에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의 축하와 관심이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금은 대한민국 헬스 바이오 사업이 G5국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골든 타임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내다보며 시작된 박람회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코로나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2021년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는 병원계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미래 변화를 견인할 것이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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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 차관<사진>도 "박람회에서는 정밀의료, 특별 전시뿐만이 아니라. 스마트병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고 들었다. 박람회를 통해 병원산업계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상주인원은 PCR 검사를, 입장객은 신속항원진단키트 이용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이번 박람회는 180여개 업체 450여 부스가 전시되며 상주인원을 제외하고  최대 2,455명 동시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K-Hospital Fair2021'은 백신과 진단검사를 통해 상주 인원, 참관객을 나누는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메뉴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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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중 상주 인원은 전시 기간 중 최초 업무 시작 3일 이내 PCR 사전 검사를 필수로 진행하고 입장 전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 후 입장하도록 했다. 참관객은 입장 전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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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얀센 1차/나머지 백신 2차)는 백신 접종 증명서(카카오톡 지갑, 네이버 앱, 질병관리청 쿠브 어플)를 증명하면 해당 검사들을 생략해 입장이 가능하다. 

일례로 참관객은 사전 등록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 혹은 미리 주어진 바코드를 통해 키오스크로 빠르게 입장표를 출력할 수 있고 상주한 직원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장을 방문, 무료로 검사를 진행하며 영상, 직원, 메뉴얼 등을 통해 쉽게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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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약 10~15분 정도가 걸리며 완료시 데스크에서 확인 받고 전화번호, 이름, 소속을 작성한 뒤 입장 허가 스티커를 받고 입장 가능하다. 


이는 국가 1차 백신접종률이 80%이상을 기록하고 '위드코로나'가 도래하는 시점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진단키트를 이용한 확실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수월한 입장을 도모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박람회를 주최한 병협은 "가장 안전한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방역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했다"며 "병원종사자의 백신 2차 접종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며 PCR, 항원키트를 적극 이용해 방역에 만전을 가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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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병원 시대답게 즐비한 '첨단'의료기기 기업들


위드코로나의 도래와 함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인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의료장비들이 눈에 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을 통해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AI감염병진단, 닥터앤서2.0, AI응급의료시스템 등 4개 사업단의 성과를 선보였다.


또한 디지털 의료기기 및 IT의료정보시스템, 병원 의료정보, 영상의학 및 진찰용기기 부스를 크게 마련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기반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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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이지케어텍은 국내 1호 상용화 클라우드 EMR이자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엣지앤넥스트'를 선보인다.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통화의료정보시스템과 비대면 헬스케어 솔루션을, ▲메디블록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와 차세대 HER 솔루션 '닥터팔레트'를 선보인다.


또 ▲GE헬스케어코리아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병원모델을 제시하며 병원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의 'AI커맨드센터'와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를 통합해 원격 모니터링하는 '뮤럴(Mural)'을 전시한다.


참관객의 관심이 높은 만큼 각 부스 내에서는 다양한 제품 시연회가 마련돼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직접 참관객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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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박람회는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들이 대거 참가해 의료기기 참가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및 의료기기 현재와 미래를 알아 볼 수 있는 세미나도 마련됐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 등 의료계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의 학술포럼 내용을 사전 등록으로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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