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 서울시약 선거… 최두주-한동주, 본격 행보

가처분신청·명예훼손 소송 변수 해소로 선거구도 재편
본선행 확정 최두주, 개소식 통해 기지개… 한동주, 28일 출마선언… 권영희 "출마 무게두고 고심"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구도가 명확해졌다. 피선거권 제한 징계 관련 가처분신청과 명예훼손 2심 선고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불확실했던 선거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출마를 확정지은 예비주자는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과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이고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하는 모양새다. 

 

35335.jpg

▲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선거 구도도 재편되고 있다. 왼쪽부터 최두주, 한동주, 권영희.


안갯속이었던 선거 구도가 명확해 진 것은 지난 22일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대한약사회에 제기한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양 전 원장의 가처분신청에 대해 임대권 거래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가계약 체결 과정에 깊이 관여했고 약사회 정관에 따라 대의원총회 및 이사회 등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징계 결정을 뒤집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가 양 전 원장에 대해 결정한 선거권 및 피선거권 4년 제한 징계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일찌감치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공식 행보를 펼쳤던 양 전 원장도 선거 행보를 멈추게 됐다. 


자연스럽게 양 전 원장과 함께 출마에 나선 중앙대 약대 동문인 최두주 전 실장은 손쉽게 본선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면 중앙대 약대 출신 예비주자 간 단일화 여부를 놓고 한차례 진통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가처분신청 기각으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최 전 실장은 오는 27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알렸다. 그동안 양 전 원장의 가처분신청에 따라 불확실성이 컸던 만큼 공식 행보를 자제했었지만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개소식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최 전 실장은 "약권수호와 약사직능 강화, 더 나은 약사들의 미래,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희망의 약사회,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차원이 다른 약사사회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직으로 선거 출마에 대해 자제를 해왔던 한동주 회장도 출마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동주 회장은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고심 끝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다양한 약사들의 출마를 기대했지만 상황이 어려웠고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한 회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한 회장의 이번 선거 도전은 그동안 불확실했던 명예훼손 관련 2심 재판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당시 상대 후보였던 양 전 원장과 관련된 문자메세지를 회원들에게 보낸 부분과 관련 25일 명예훼손 소송 2심 선고 결과 기존 벌금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감형됐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횡령, 배임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암시한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을 인정했지만 무자격자 일반의약품 판매 동영상을 근거로 한 약사법 위반 관련 내용은 후보에 대한 공공의 영역으로 판단하며 감형으로 결론내렸다. 


이와 관련 한 회장은 "가처분신청 결정문을 보면 약사회관 가계약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음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가처분신청 내용에 대해 법원에서 반영이 안 됐다고 보고 약사법 부분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심과 결과가 같았다면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다퉈볼 여지가 충분해서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전 실장과 한 회장과의 대결로 압축된 상황이지만 변수는 출마 의사를 밝혀온 권영희 시의원의 결정이다. 


권 시의원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로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시의원은 "계속해서 판세를 지켜보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더 큰 단위이기에 이 구도를 먼저 보려고 한다"며 "천천히 출마를 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예비후보 등록 전후로 출마와 관련된 발표를 하겠다. 그전까지는 출마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결국 함께 오랜 기간 회무를 함께 했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선거 행보를 지켜보면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도전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진단업계 초관심…"기존 키트 '오미크론' 감지 가능"
  2. 2 제약·바이오기업들, 연말 앞두고 자금 확보 박차
  3. 3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 제출기한 오늘까지…업계 폭풍전야
  4. 4 '공단 특사경' 이재명·약사회·국민청원 지원사격
  5. 5 영진약품, 천연물신약 2건 2상 후 진척 ‘無’… 난항
  6. 6 중국 정부, 보툴리눔 톡신 '밀수 척결' 예고…한국 제품에도 영향?
  7. 7 '오미크론' 변이로 재부상 '진단키트' …업계 평가 변화 예고
  8. 8 신고제 가시화 CSO 업계, 소통 위해 '협회' 설립
  9. 9 [연중기획 희망뉴스]
    3번이상 치료 실패‥"'다잘렉스'로 희망 놓지 않아..
  10. 10 최광훈-김대업, 마지막 토론회 격돌, 한약사·재택치료 '화두'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