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회수·반품 등 표준화 위한 노력 지속

사르탄류 이어 판매중지 따른 회수 등도 기준 책정한 회수 비용 적용
생물학적 제제 배송 등도 어려움 호소…늘어나는 부담 따른 조치 이어져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의약품유통협회.JPG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의약품 회수 등의 사례가 반복되면서 의약품유통협회의 표준화 정책에 대한 의지가 점차 확고해지고 있다.
 
이는 제약사 유통마진 문제는 물론 불순물 회수, 생물학적제제 배송, 판매중지 제품 회수 등에서 적정한 비용을 제공하지 않으면 해당 업무를 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최근 회원사들에게 최근 J제약사 제조 3개품목,  위탁제조 41개 품목 판매중지 회수에 대해서 회수비용을 받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가 요구하는 회수 비용은 건당 기준가+4000원으로 제약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수 책임이 있는 제약사가 직접 회수 업무를 진행하라는 입장이다.
 
이미 의약품유통협회는 사르탄류 회수에 대해서 회수 비용을 요구하고 있고 H제약사는 협회 요구를 수용했다.
 
이와 함께 내년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를 놓고 최소한 약국 배송을 위해서는 일정 비용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당 제약사들에게 관련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품목 리스트업을 하고 해당 제약사들과 간담회도 추진해 추가 비용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제약사 유통 마진 문제에 대해서도 과거와는 달리 강경한 자세를 취할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일부 제약사의 의약품 유통 마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개월간 대화 협상끝에 마지막에 꺼내든 카드가 판매 거부였다.
 
결국 실제 판매 거부 행동에 돌입하자 제약사와 협상에 급진전을 보이면서 2일만에 마진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된 바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 3~4년동안에는 의약품유통협회에서 유통 마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었지만 최근에는 판매 거부 등 강경한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이를 위해서 회원사들의 협조를 강하게 요구하고 회원사들도 협회 정책에 동조하면서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처럼 의약품유통협회가 대외적 협상 목소리가 강경해진 것은 무엇보다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상황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큰 이유다.
 
과거에는 의약품 회수 등은 서비스 차원(?)에서 기존 유통 마진으로 회수 작업까지 가능해 업무를 진행했지만 현재 마진으로는 의약품 배송하기도 빠듯한 상황이다.
 
사르탄류 회수의 경우 약국 거래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카드 수수료, 마일리지 제공 등 약 4%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회수하게 되면 4% 비용 보존없이 진행되는 만큼 회수하면 할 수록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과거에는 제약사들의 마진이 10% 수준이 넘어서면서 회수 비용까지는 감당했지만 지난 수년간 마진이 꾸준히 인하되면서 7~8% 수준으로 의약품 배송이외에 다른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힘들어진 것.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의약품 회수는 물론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배송 강화가 된다면 이에 합당한 비용이 책정되어야 하는데 현재 유통 마진으로는 의약품 배송하기에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일각에서는 유통업계가 갑질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회수 업무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2021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회복세 돌아선 의약품업종, '바이오 3대장' 빼면 약세 여전
  2. 2 지금 소청과는 북새통‥'파라인플루엔자' 유행 영향
  3. 3 대웅, 그룹 신약과제 30개로 확대…신약개발 전면화
  4. 4 "약사법 개정안 반대"… 한약사들, 2일 복지부 앞에서 집회
  5. 5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기반 CMO 점유율 30% 도달 전망
  6. 6 진단업계 초관심…"기존 키트 '오미크론' 감지 가능"
  7. 7 제약·바이오기업들, 연말 앞두고 자금 확보 박차
  8. 8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 제출기한 오늘까지…업계 폭풍전야
  9. 9 '공단 특사경' 이재명·약사회·국민청원 지원사격
  10. 10 영진약품, 천연물신약 2건 2상 후 진척 ‘無’… 난항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