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본격화…임상시험 진입

SJP1804 임상1상 승인…VEGF·VEGF-R 생성 차단 기전
점안제 제형으로 편의성 대폭 향상…약가 경쟁력까지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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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삼진제약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의 연구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삼진제약에 SJP1804점안액의 약동학, 안전성, 국소 내약성 탐색을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했다.

 

기존에 황반변성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들은 모두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VEGF 억제 기전의 약물들은 불응률이 35~50%, 2년 내 섬유화 진행율은 45%에 달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주사제 투약 주기도 1~2개월에 1회로 빈번해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떨어지고 투약 방법에 의한 부작용 역시 한계로 지적됐다.

 

반면 SJP1804는 생성된 VEGF를 차단하는 것이 아닌 망막 및 주변조직에서 VEGF 및 VEGF 수용체의 생성 자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존 치료제로 치료율이 낮을 때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SJP1804는 점안제로 투여해 편의성과 복약순응도, 부작용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의 대표 제품인 아일리아, 루센티스와 비교했을 때 약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인 아일리아나 루센티스 등은 회당 투여 비용이 100만 원 가량으로 고가인 반면 SJP1804는 저분자 합성의약품으로 원가가 저렴해 개발 시 월등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시장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창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SJP1804는 지난 2018년 삼진제약과 압타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시작한 약물로, 올해 2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해 약 9개월여 만에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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