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확대, 글로벌 바이오산업 대표급 플레이어 누구?

암젠, 노보 노디스크, 아스트라제네카, CSL, BMS‥바이오 시장 주요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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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바이오 산업은 연구 개발과 투자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로나19 이후 진단 및 치료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이오 산업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의 동향과 전망('20∼'27)'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 시장을 분류했을 때 응용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시장, 기술 분야에서는 DNA 시퀀싱 시장이 가장 규모가 크다.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 관련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의 증가가 큰 영향을 줬다. 


이와 더불어 '정밀의학'의 발전도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인화된 의약품으로 추세가 변화하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의 진단, 예방 및 치료에 개인의 유전 정보를 의사 결정에 활용한다. 이를 위한 진단, 약물 처방, 질병 치료를 위한 플랫폼이 기술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 암젠 = 2019년 기준 바이오 산업 시장의 30.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5개 기업 중에는 '암젠'이 있다.


1980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리된 암젠은 약 100개 국에 진출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종양학·혈류학, 염증, 뼈, 심혈관, 신장학, 신경과학 등)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암젠의 주 시장은 미국이다. 2019년 기준 총 수익 234억 달러 중 약 74.0%를 미국 시장에서 창출했다. 


그런데 2019년 암젠의 총 수익은 2018년 287억 달러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특허권 경쟁의 심화, 전통적 제품들의 판매 감소를 상쇄하지 못한 결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2019년 R&D 투자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한 41억 달러다. 그리고 비GAAP(일시적인 수익· 비용 제외) 영업이익률이 50.2%로 회사의 효율적 관리 능력, 지속적 생산성 향상을 입증했다. 


암젠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순이익의 감소, 정부 규제가 한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암젠은 2020년 1월 혈액 및 조직 기반 동반 진단 기술개발(AMG510)을 위해 Guardant Health, QIAGEN N.V.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 Adaptive Biotics와 협력하기로 했다. 


◆ 노보 노디스크 = 1925년 설립된 노보 노디스크는 약 169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당뇨병 치료와 비만, 바이오 의약품의 2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바이오 산업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2019년 전년(128억 달러) 대비 65억 달러 증가한 약 1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당뇨 케어를 비롯한 모든 치료 분야가 성장한 결과다. 특히 2019년 글로벌 당뇨병 가치 시장(value market)의 28.6%를 노보 노디스크가 점유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주요 사업 분야별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비만 케어 42.0%, 바이오팜 4.0%, 당뇨 케어 8.0% 순이다. 


다만 이 회사의 총 이윤은 2018년 84.2%에서 2019년 83.5%로 감소했다. 이는 미국에서 제품 가격 하락 및 무형자산 손실 등의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펩타이드 및 대규모 분자치료 연구를 위해 2020년 1월 HighRes Biosolutions와 협력했다. 그리고 2020년 6월, 인간 단일클론 항체인 '질티베키맙'을 위해 Corvidia Therapeutics를 21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 아스트라제네카 = 아스트라제네카는 1999년 설립돼 약 100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종양학, 호흡기 등 다양한 분야의 처방 의약품을 개발, 발굴, 촉진하는 기업이다. 


주요 플레이어로 꼽힌 아스트라제네카는 2018년 약 221억 달러에서 2019년 244억 달러로 매출이 증가했다. 


주요 분야(종양학, 심혈관·신장 및 신진대사, 호흡기 및 기타 질병) 신약의 매출은 59% 성장했다. 신흥 시장의 매출은 2019년 전년대비 19.0% 성장했으며, 중국 시장은 29.0% 성장했다. 효과적인 파트너십과 신흥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는 아스트라제네카에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감소와 외부 요인에 의존한 수요, 가격, 경쟁 압력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 6월, 옥스퍼드 대학과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상업적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2020년 12월 영국 정부의 긴급 승인을 받으며 코로나19 백신의 주역이 됐다. 


이밖에 2020년 6월, Accent Therapeutics와 RNA 변형 단백질을 활용한 암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 CSL = 바이오 산업 5대 플레이어 중 하나인 CSL은 약 70개 국에서 혈우병, vWD(von Wilebrand disease) 등 희귀병 치료제, 심장 수술, 화상 치료 등의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다. 


CSL의 매출액은 2019년 85억 달러로 전년 79억 달러 대비 약 11.0% 증가했다. 이 매출 증가는 면역글로블린, 인플루엔자 백신 프랜차이즈 등의 실적 향상이 원인이다. 


강력한 파이프라인 확보, 중국 내 알부민 공급자로써 상업적 입지 확보는 CSL에게 긍정적 요인이다. 하지만 신제품의 판매부진 및 기존 제품의 경쟁 압력, 기업 간 경쟁 심화는 부정적 요인이다. 


CSL은 2020년 6월, 유전자 치료회사인 'uniQure'로부터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CSL은 혈우병 B 치료제에 접근한다. 

 

같은 기간 CSL은 만성 활성 항체 매개 거부반응 치료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Vitaeris'를 인수했다. 


◆ BMS = 마지막 주요 플레이어는 BMS다. BMS는 1887년 설립돼 종양학, 면역과학, 심혈관, 섬유질 질환 관련 생약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BMS의 2019년 매출은 2018년 226억 달러 대비 16.0% 증가한 261억 달러였다. 주요 제품(Eliquis, Opdivo 등)의 수요 증가 및 세엘진(Celgene) 인수로 매출이 19억 달러 증가했다. 


BMS는 의약품 승인 확대, 민간 투자유치 등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한다. 한편, 인수 합병 등으로 인한 비용 확대, 환율 변화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년 1월 BMS는 'Bempegaldesleukin'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시험을 위해 Netktar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 계획에 합의했다. 2020년 8월에는 생체 치료법 설계 및 개발 업체인 Forbius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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