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추가모집' 빅5 병원, 내과는 '경쟁' 소청과 '외면'

복지부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128명 추가모집
서울대병원 내과 3명 정원에 16명 몰리기도…소청과, 빅5에서조차 정원 못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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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2022년 전공의 레지던트 추가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핵의학과 기피현상은 이번에도 확인됐다. 

 

앞서 전기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과들 충원 기대속에 올해는 내과와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했다. 

 

이에 대형병원들에 내과 지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내과는 모두 충원된 반면, 소아청소년과와 핵의학과는 대형병원에서도 외면 받았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13일 마무리된 '2022년 레지던트 추가모집' 관련해 빅 '5병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먼저 내과의 경우, 가톨릭중앙의료원 11명 정원에 16명, 서울대병원은 3명 정원에 16명, 서울아산병원은 1명 정원에 9명, 삼성서울병원은 1명 정원에 5명, 세브란스병원은 4명 정원에 12명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앞선 모집에서 미충원된 50명 정원에 추가적으로 50명이 인원이 배정되며 빅 5병원에도 내과 정원이 증원됐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의 지원이 더욱더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대 중반 내과도 전공의 미달사태가 있었지만 수련기간의 단축 및 교육의 내실화 등 일련의 변화로 다시 인기과의 명성을 되찾았다. 

 

반면 소청과와 핵의학과, 병리과 성적은 처참하다. 먼저 소청과의 경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1명 정원에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았으며, 세브란스병원은 8명 정원에 제로. 서울아산병원은 1명 정원에 외면받았고 삼성서울병원은 3명 정원 중에 2명이 지원했다. 

 

빅 5병원 중 유일하게 서울대병원 3명 정원을 채웠다. 대형병원에서조차 소청과 외면현상이 확인되면서 전국 수련병원 지원률도 처참할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전기 모집에서도 소청과 지원률은 23%를 기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소청과 기피 가속화는 저출산, 소아청소년 인구 감소, 코로나로 진료수요 감소 등 다양한 외부요인 등이 원인이 영향을 미쳤는데 개선대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핵의학과도 정원이 배정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병리과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에서 지원자가 전무했다. 

 

핵의학과는 2022년 전공의 전기모집에서 정원 22명에 3명이 지원, 최하위 지원율 13.6%를 기록한 바 있다. 

 

병원계 관계자는 "빅 5병원 등 대형병원조차 인기과와 기피과의 명암이 나뉘었다. 대형병원에서 전공의가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 타 수련병원 현황도 이와 유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향후 추가모집 수련병원은 오는 17일 면접을 진행해 1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2년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 현황 (메디파나뉴스 재구성)
병원  전공과 정원 지원 지원율
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 11 16 1.45
소아청소년과 11 0 0
외과 13 4 0.3
흉부외과 4 0 0
산부인과 8 2 0.25
비뇨의학과 2 1 0.5
방사선종양학과 1 2 2
병리과 3 1 0.33
가정의학과 9 2 0.22
응급의학과 5 2 0.4
핵의학과 1 0 0
서울대병원 내과 3 16 5.33
병리과 1 0 0
산부인과 1 3 3
소아청소년과 3 3 1
핵의학과 2 1 0.5
서울아산병원 내과 1 9 9
소아청소년과 1 0 0
산부인과 2 2 1
흉부외과 1 1 1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1 2 2
내과 1 5 5
방사선종양학과 1 2 2
소아청소년과 3 2 0.66
흉부외과 3 3 1
세브란스병원 내과 4 12 3
소아청소년과 8 0 0
외과 8 6 0.75
산부인과 7 2 0.28
가정의학과 2 2 1
병리과 4 0 0
흉부외과 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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