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 임상승인, `식지 않는 찬반 논란`

윤리성·안전성 문제 대두, 국생위 판단에 불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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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승인된 국내 첫 배아줄기세포 이용 세포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한 찬반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16일 종교단체,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식약청이 승인한 4일 차병원의 계열사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스타가르트병(선천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배아줄기세포를 최초로 사람에게 투여하는 임상1상은 윤리성, 안전성 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의 내용은 미국 ACT사가 '스타가르트병'이라는 희귀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 치료제'를 우리나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지, 차바이오가 독자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
 
즉 단순히 우리나라 환자들이 미국기업의 임상시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
 
생명윤리연구소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명확히 하지 않고 마치 차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서 조만간 '스타가르트병'이 아닌 '망막 환자' 전체를 치료하게 될 것이라는 식의 발표와 언론보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가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과 면역거부반응에 대한 우려 역시 적지 않다.
 
특히 이번 임상에 적용되는 배아줄기세포는 환자 본인의 배아가 아니고 타인의 잉여 냉동 배아를 이용해 만든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향후 다른 세포로의 분화 과정에서 종양을 만들거나 기존 면역체계가 타인의 세포에 거부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는 것.
 
한 생명공학과 교수는 "배아줄기세포는 아직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은 미지의 분야"라며 "이번 임상의 경우 사람의 망막에 직접 작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신체 부위보다 거부감이 적을 수 있지만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면역거부 반응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인간의 수정체인 '배아'를 사용하는 것에 자체에 대한 생명윤리 침해 논란 역시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기독교단체 관계자는 "이미 특정세포로 분화가 종료됐다면 생명윤리법상 체내 이용이 금지된 줄기세포주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국생위의 판단은 배아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인간의 생명은 수태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차바이오 측은 안전성과 윤리성 모두에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차바이오와 미국의 ACT사 측은 "이미 쥐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배아줄기세포가 종양 등의 부작용 없이 병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종양발생의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줄기세포 중 이미 특정세포로 분화가 종료됐다면 생명윤리법상 체내에서 이용이 금지돼 있는 줄기세포주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가르트병은 눈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50% 이상이 50세 이전에 완전 실명에 이르지만 현재까지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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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줄기세포 2011-05-17 17:55

    반대한 넘들 장님이 되면 무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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