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7.11.20(월)09:04
 
 
 
   
   
   
   
가을산행 하산길에 느껴지는 무릎의 고통
무릎통증 더불어 사각사각 소리난다면 연골 손상 의심
김성지기자 ohappy@medipana.com 2011-09-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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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김 씨는 가을 등산을 나가면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에서 더 힘이 든다.
 
오를 때는 힘이 들어도 아픈 곳은 없는데 내려올 때면 무릎이 시큰시큰 거리고 덜덜 떨리기까지 해 등산 스틱이나 주변 나무가 없으면 곤혹스러울 지경이다. 게다가 등산 후에도 무릎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스러웠다.
 
중년 등산, 하산할 때 힘든 이유는 연골 때문
아침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년층 이후에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르려는 사람이 많다.
 
등산은 종아리와 무릎, 허벅지등 하체를 단련시키는데 좋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관절이 약할 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하산길에서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힘이 빠진다면 무릎상태를 꼭 체크해봐야 한다.
 
안양튼튼병원 관절센터 배주한 원장은 "하산할 때는 발의 앞부분이 지면에 닿고 무릎관절로 체중과 배낭의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량이 오를 때보다 크다"며 " 내려올 때는 무릎을 펴는 동작이 많아 무릎 관절속으로 충격이 더 집중되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50대 이상의 나이에 무릎통증과 더불어 무릎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거나 움직일 때마다 시큰거린다면 연골손상도 의심해봐야 한다.
 
연골이 물러지는 연골연화증이 있을 때는 계단의 내리막, 하산시에 무릎관절 깊은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관절에 힘이 빠져 휘청거리는 경우도 있다.
 
하산할 때는 절대 뛰지 말 것
내려올 때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걷는 방법이 중요하다. 경사로 내리막에서 보폭이 커지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다. 특히 내려올 때는 몸이 허공에 떴다가 착지하는 상태가 반복되는데 이때 빨리 뛰어내려오거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뻣뻣하게 펴면 무릎관절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내려올 때는 무릎을 약간 굽힌 상태에서 보폭은 좁게 해서 내려오며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발바닥 전체로 가볍게 땅을 딛으며 내려가는 것이 좋고 체중을 분배해 무릎관절과 허리로 가는 충격을 줄일수 있는 등산스틱의 사용은 필수다.
 
특히 무릎이 약하거나 통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 전 냉동팩이나 물수건을 얼려 두었다가 산행 후 통증 부위에 바로 냉찜질하는 것도 좋다. 냉찜질은 하산 후 24시간 이내에 하되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통증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정확한 진단 받아봐야
안양튼튼병원 배주한 원장은 "등산 후 통증은 근육통이 많기 때문에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맛사지를 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휴식을 취하는 중에도 무릎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열이 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화로 인해 퇴행된 연골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었다면 치료가 필요하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진 연골을 잘라내거나 표면을 다듬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연골을 무릎 연골에 이식하는 자가연골 이식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연골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릎관절로 가는 힘을 허벅지 로 분산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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