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 "전의총 반박문 가치없다"

환연, 전의총 반박문에 대한 재반박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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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가 1일 발표한 "성범죄 의사 면허를 10년간 취소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대한 전의총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규탄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에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은 같은 날 '환자단체연합회 성명에 대한 우리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반박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환연이 오늘(2일) 오전 "전의총 반박문 내용은 한마디로 수준이 너무 낮아서 대응할 가치도 없지만 반박하지 않으면 전의총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인식될 수 있어서 하나하나 반박한다"는 재반박문을 냈다.
 
환연은 "지난 1월 5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을 강력히 반대하는 전의총의 성명이 발표된 직후부터 성명 내용에 대한 개별 환우회 활동가들의 문제제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법률안 거부권을 실제 행사해 법률안이 폐기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환자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환연이 직무를 방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항의민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환연은 1월19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관련한 전의총의 과도한 반발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으며, 환연에서 이와 관련한 공식 성명과 함께 오마이뉴스에 기획기사를 송고하기로 하고 지난 1월25일 부터 취재에 들어갔다.
 
그런데 전의총 반박문에는 "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전의총 노환규 대표의 얘기를 듣고 의사의 입장이 이해된다며 동조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전의총에서 말하는 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는 환연 인턴기자로 일하고 있는 주OO 간사로 환자입장에서 기획기사를 쓰도록 하고 진행된 노환규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인데, 환연에 소속된 간사가 전의총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조했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는 것이다.
 
또한 전의총 반박문에는 "금번에 발표된 성명서는 환자단체연합회가 환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연합회의 존재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발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상식 이하의 내용도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환연은 "전의총이 이러한 방법으로 단체를 홍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환연은 그러한 저급한 행동 하지 않는다"며 "다른 단체를 헐뜯으며 자기 단체 홍보할 이유도 없고 그런 거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환연은 "공개토론할 내용이 있으면 날짜와 장소를 정해서 제안하라"며 "'아동청소년성보호법'뿐만 아니라 의대생 산부인과 참관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인권 차원에서 할 얘기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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