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 신경림 교수…사퇴 촉구 여론 '확산'

공동저자에서 1저자로 둔갑 등 7가지 이상 표절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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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인 신경림 교수의 사퇴 촉구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논문 표절 의혹을 받은 후보자는 총 7명으로 그중 현재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당선자는 문대성, 신경림<사진> 두 명 뿐이다. 문대성 당선자는 표절 의혹이 일자 탈당과 교수직 사임을 표명했지만 신경림 당선자는 이렇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일부 학술단체를 중심으로 신경림 당선자에 대한 사퇴 촉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학단협, 7가지 이상 논문 표절 증거 발견=최근 학술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신경림 교수를 비롯해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 국회의원 7명의 논문을 확인한 결과 표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경림 교수는 논문 표절 증거가 7가지 이상 발견됐다.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 제공.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에 따르면 2005년 간호과학 논집 제 10권 1호에 게재된 논문 1('운동프로그램이 저소득 여성노인의 체력에 미치는 효과. 간호과학논집,10(1), 2005) 의 1저자는 김정선으로 한국과학재단 우수여성과학자의 연구지원으로 진행됐고 신경림은 공동저자였다.
 
그러나 같은 해 대한간호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2('운동프로그램이 저소득 여성노인의 운동에 대한 지식, 태도, 우울에 미치는 효과. 대한간호학회지, 35(6), 2005)에는 신경림이 1저자, 김정선이 공동저자였다.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는 "그로부터 4년 뒤인 2009년 Public Health Nursing에 게재된 논문 3(Effects of Exercise Program on Physical Fitness, Depression, and Self0Efficacy of Low-Income Elderly Womwne in South Korea Pulic Heath Nursing, 26(6), 2009)의 1저자는 신경림, 공동저자는 강윤희, 박효정, Margaret Heikemper(워싱턴 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서 원저자인 김정선은 누락돼 있으며 참고문헌에도 수록하지 않아 의도적인 타인표절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논문 1과 3의 경우는 대상자·실험처치·자료수집도구가 동일하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 및 실험처치 결과에 대한 통계수치가 정확히 일치해 같은 자료를 그대로 복사해 사용했음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는 "자료수집기간은 월·일은 같으나 년도는 각각 2004년, 2005년으로 보고돼 2005년도에 수행하지도 않는 연구를 수행한 것처럼 날조하고 있으며 논문 3에 보고한 우울 점수는 동일한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2와 사전, 사후 통계치가 각각 다르게 보고돼 이 또한 변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경림 교수 사퇴하라" 협회 앞 1인 시위=학단협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는 신경림 교수의 논문 표절 증거를 확보한 이후 간호협회 앞에서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간호협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
관계자.
지난 16일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 관계자 중 1인은 간호협회 정문 앞에서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는 "문대성 후보는 탈당에 이은 교수직 사임을 표명하고 학교측에서도그에 대한 부분을 인식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신경림의 교수의 입장은 현재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현재의 직위 및 입장에서 누가 시켜서가 아닌 본인 입장에서의 자진사퇴를 통해서 정치권에서의 자기 정화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는 최근 빚어진 국회의원 당선자 논문 의혹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간호학 관련 논문에 대한 연구자문을 위해 생겨난 것으로 뜻을 함께 하는 교수 소수가 만든 단체다.
 
해당 단체에는 신경림 전 회장이 협회에서 근무하던 당시 임원직으로 일했던 교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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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새누리당은 탈당에 의원직 박탈하라 2012-05-22 10:27

    문대성 보다 더한 파렴치범, 신경림은 국회의원은 고사하고, 교수자격조차 없다.
    새누리당은 성범죄에 이어, 복사기당의 오명을 어쩔테냐?

  • 바나나인 2012-05-22 16:06

    오호!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라는 아주 정의롭고 윤리적인 연대가 있었네요! 오호! 신경림 교수는 어서 사퇴하라! 교수가 어찌 제자의 논문을 배끼는가?

  • 간호정의실천 교수연대를 지원하는 간호사 2012-05-30 12:26

    참 이상하다
    어떻게 한국과학재단 우수여성과학자 연구지원비 수천만원을 수탁하였을터인데....
    일 대학교 단과대학 연구소 발행 논집에 실려도 되는지? 학진등재논문도 전국규모 학술지도 아닐터인데... 한국과학재단 연구비 지원의 위상문제도 있는데....
    그 스승과 제자는 중복논문 등 논문표절의 행태를 계속하고 있구나. 그 학풍은 스승으로부터 배워 곳곳에서 퍼져나갈 것이 우려되누나.

  • 1인 시위자땜에 살맛나네요 2012-05-30 17:29

    요즈음 정말 검은 양심들 땜에 간호계에서는 보기드문 죽어버린 양심인들 땜에 부끄럽고 죽을 맛이었는데 간호정의실천연대의 한분이 시위하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대한민국 간호사전체를 대변해주시는 것같아 정말 감사한 생각과 함께 살맛이 나네요
    새누리당 그렇게 사람이 없나. 빨리 갈아치우길...넘 괴로우니까요

  • 백합 2012-06-01 14:37

    우리나라 장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교수님한테 보고 배우는 것이 표절(도적질)이라면 장래가 암울 할 수 밖에요. 게다가 국민을 대표하는 분이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정의롭고 신뢰로운 사회를 이루자고 한들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본인이 바르지 못하니 말입니다. 장차 자라서 무슨 일을 하더라고, 어렸을 때부터 바르게 자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젊은이들이 보고 배우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표절한 분이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대학측에서도 이러한 교수들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정의실천은 정말 어렵다 2012-06-12 19:40

    일인시위정도로 끝날 일이 아닌데
    하지만 신경림의원은 지금 박탈되지 않아도 돼요
    4년내내 괴롭혀야죠
    신경림의원 자격 박탈되면 그래도 새누리당에서 될뿐이고...
    어차피 새누리당은 그런분들만 모여 계시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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