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는 17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2022 췌장암 췌인지 시즌3 -췌문췌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췌장암의 항암치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질환 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2019년부터 췌장암 췌인지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시즌은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겪는 고민을 사연으로 받아 췌장암 전문의들이 고민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일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주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박세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 조정민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총 3개의 영상을 통해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의 사연과 질문을 바탕으로 췌장암의 최신 치료 동향 소개부터 임상시험에 대한 오해와 항암치료에 대한 팁, 식이요법 등 투병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암환자의 보호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제도들과 암환자 간병하는 보호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캠페인 영상은 대한종양내과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 된다.
안중배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신촌세브란스병원)은 "췌장암은 흔히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적 암으로 알려져 있어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치료를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캠페인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