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김종환 회장 "약국 대내외적 위기, 적극 대처"

제62회 정기총회서 취임식 진행… 총회의장 민병림, 감사 정명진·이은동·조병금

이호영 기자 (lh***@medi****.com)2016-02-19 17:43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 서울시약사회가 약국 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시약사회는 19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5대 서울시약사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먼저 지난해 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김종환 회장<사진>에 대한 서울시약사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김종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 서울시약사회는 수많은 전문성 강화교육,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한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서울시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지역사회 건강관리자 역할 강화를 위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을 진행했다"며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정부가 헬스케어 산업 대책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민간인들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하겠다고 제시했다"며 "이밖에도 일반인 약국개설, 의약품 택배배송 등 약사직능 훼손 정책이 만들어질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교육, 홍보, 대관, 정책, 민생 등 5대 과제에 있어 논의를 넘어선 성과있는 회무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약사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전문 시스템 구축과 권역별 교육사업 진행, 동일성분 사후통보 간소화, 불용재고약 해결, 고충처리 지원, 홈페이지 전면 개편, 전문약사제도 시범사업 등 선거에서 약속했던 부분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문재빈 총회의장은 "오늘 총회는 김종환 집행부가 새로운 3년 임기를 맞이하는 축제의 장이지만 날로 척박해가는 약사사회 현실 앞에서 약사사회의 생존과 국민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걱정하는 자리로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문 의장은 "현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보건의료 포함을 놓고 정부와 정치권이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법인약국, 일반인 약국개설, 의료민영화, 원격진료에 의한 조제약 택배배송으로 이어지며 약사사회를 초토화시키는 악법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새 집행부가 엄중한 시기를 어떻게 넘어서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달라"며 "대한약사회와 손발을 맞추고 국민의 건강과 약사회 생존을 위해 잘못된 보건의약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끝에 민병림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황공용 약사를 제치고 총회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은 신임 총회의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민병림 신임 총회의장은 "열심히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김종환 회장이 인선한 부회장인 박규동, 박형숙, 오수영, 장은숙, 정영기, 하충렬 대의원 등 6인에 대해서도 인준했다.
 
감사에는 추천을 받은 정명진·이은동·조병금 대의원 조와 정명진·이상민·이진희 대의원 조가 경선을 치러 정명진·이은동·조병금 대의원이 선출됐다.
 
대한약사회 총회 파견 대의원 선출은 신임 회장과 신임 총회의장에게 위임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안은 차기 집행부에 넘겨 수정·보완 후 초도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안은 9억9,942만원으로 확정됐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 장광옥(부지부장), 오수영(부지부장), 장은숙(서울지부 총무이사), 황미경(학술이사), 김인옥(문화복지이사)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 : 이정명, 이영실, 주경미(건강증진사업단장), 강미선(근무약사이사), 김경우(여약사위원)
▲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강신화(약국이사), 김애리(보험이사), 이용화(보험이사), 김원호(약사지도이사), 장보현(청년약사이사), 안혜숙(여약사위원), 김화명(여약사위원), 이보현
▲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김진희(종로), 김경숙(중구), 정창훈(용산), 김소영(성동), 안경석(광진), 유옥하(동대문),장문선(중랑), 권유경(성북), 오현자(도봉강북), 이정숙(노원), 피숙자(은평), 김희성(서대문), 김신애(마포), 정영미(양천), 이완범(강서), 김영미(구로), 백영숙(금천), 고미지(영등포), 김영경(동작), 도
중호(관악), 김남균(서초), 조보선(강남), 홍 실(송파), 노진희(강동)
▲ 서울시약사회 약사대상 : 강응구(구로), 황기태(광진), 정덕기(중랑), 김명호(구로)
▲ 제4회 서울시약사회 한독문학상(시) : 김경희(성북), 박옥희(강남), 최명숙(성북)
▲ 제4회 서울시약사회 한독문학상(생활수기 수필) : 이옥형(용산), 이신자(종로), 김명자(은평), 정온희(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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