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기쁨병원, 내시경 진단 및 치료 업무협약

이비스 엑스원·엔도브레인 아이 등 도입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1-11 11:23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10일 기쁨병원(원장 강윤식)과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 첨단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쁨병원은 국내병원 최초로 올림푸스한국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를 모두 도입한다. 

이러한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더욱 정밀한 검진 시스템을 갖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올림푸스에서 출시하는 최신 스코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을 통해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과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 

아울러 기쁨병원은 올림푸스한국의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도 도입한다.  2022년 출시된 엔도브레인 아이는 AI 소프트웨어로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약 395만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검사 중 이상 부위 발견 시 화면의 이상 부위 주변이 색으로 표시되고 알림음이 울려 보다 정확하게 병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진단 정확도(민감도  98%, 특이도  93.7%)를 입증한 바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암 등의 조기 진단을 도와,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져 환자의 치료 성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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