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의료인 13명 출사표…의사 6명 최다

의사 6명 한의사 3명 치과의사 2명 약사 2명 예비후보자 등록
정당은 국힘 10명 민주 2명 무소속 1명 순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1-23 06:06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인 13명이 오는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22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에는 의료인 13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의료인 가운데 직역별로는 의사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한의사가 3명, 치과의사와 약사가 각 2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명과 무소속도 1명 있었다.

성별은 약사 출신 여성 예비후보자 2명을 제외한 11명이 모두 남성이다.
 
(왼쪽부터) 김기남, 고명권, 윤형선 예비후보

등록일 기준 의사 출신으로는 경기도 광명시갑 국민의힘 김기남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 최종학력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석사로, 광명시 크레오의원 원장이다. 국민의힘 광명갑 당협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2022년 지선에선 국민의힘 광명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국민의힘 고명권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고 예비후보는 순천향대 일반대학원 의학과에서 피부과 석사 과정을 마친 전문의로 고명권피부과의원 원장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대통합위원회 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을에선 국민의힘 윤형선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윤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출신으로 계양속편한 내과 대표원장이다. 인천시의사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보궐선거에서는 계양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기도 했다.
 
(왼쪽부터) 강명상, 박주언, 변재광 예비후보

경상남도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선 국민의힘 강명상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365병원 병원장이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남지역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갑에선 무소속 박주언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다. 민중의의원 대표인 동시에 노숙인 진료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수정구에선 국민의힘 변재광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변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한 의학박사로 메디원변재광의원 대표원장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역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용진, 정경진, 염용하 예비후보

한의사 가운데서는 전남 목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등록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부부한의원 대표원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 예비후보가 등록한 목포시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현직 김원이 의원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국민의힘 정경진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정 예비후보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박사 과정을 마친 한의사다. 지난 20대 총선에도 도전한 바 있고, 지금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 거제시에선 국민의힘 염용하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염 예비후보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과 병리학을 전공한 용하 한의원 원장이다.
 
(왼쪽부터) 이철호, 한상학 예비후보

치과의사로는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서 국민의힘 이철호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남해치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의힘 노동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 성북구갑에선 국민의힘 한상학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한 예비후보 최종학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 박사다. 대한치과의원 원장이며 국민의힘 성북구갑 당협위원장도 역임 중이다.
 
(왼쪽부터) 이옥선, 공영애 예비후보

약사로는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옥선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약사 출신 이 예비후보 최종학력은 경남대 대학원 문학 석사다. 통합창원시 1~2대 시의원과 11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했다. 창원시마산합포구는 의사 출신 국민의힘 강명상 예비후보가 출마한 지역구로, 두 예비후보가 모두 경선을 통과할 경우 여야에서 의약사 대결 구도가 성립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화성시갑에선 약사 출신 국민의힘 공영애 예비후보가 출마했다. 공 예비후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공 예비후보는 회춘당약국 대표로 8~9대 화성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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