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 의약품유통협회장 후보, 미래 성장 동력 공약 추가 제시

중소기업특별발전위원회 및 젊은 CEO 포럼 네트워크(가칭) 설치 
기성세대 토대 위 젊은 세대 아이디어 접목…"성장 동력 만들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13 06:02

제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남상규 후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남상규(남신팜) 후보가 협회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남상규 후보는 '강력하고 힘있는 협회', '모두가 상생하는 협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어 정책 공약으로 ▲반품 법제화 실현 완성 ▲제약사 갑질 원천차단 ▲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약사 카드결제 추진 ▲일련번호제도 개선 ▲유사시 '영업형태별 위원회' 신속 팀 구성 ▲보험약가 인하 시행 시점 통보 개선 ▲정책연구소 설치 및 회원사 사업아이템 개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남상규 후보는 "반품은 생산자인 제약사가 책임져야 한다. 약사회·국회·복지부와 협의해 반드시 법제화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매 손익 분기점에 미달되는 제약사의 저마진, 반품, 불공정 거래 약정서, 판매정보자료요구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설득과 투쟁이라는 강온전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도매가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 2.5%를 인하하고, 제약사에 유통사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바코드의 통일 및 어그리제이션 의무화, 익월 보고, 비용지원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회원사들이 입찰, 건강식품, 부외품, 판매대행, 원료, 화장품 등 각각 특화된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다는 특징을 가진다. 

남 후보는 이러한 특성에 맞춰 '회장 직속 위원회'를 각각 만들고 전문화해 유사 시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또한, 정부, 국회, 제약, 약사회, 병원 등에 설득할 수 있는 데이터와 근거 자료를 마련하고, 도매업체가 취급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정책연구소 구축을 약속했다. 

여기에 더해 남상규 후보는 최근 유통협회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공약을 추가로 제시했다. 

남 후보는 "그동안 내가 배워온 것들을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베풀고, 우리 업계를 짊어지고 갈 2세들에게 알고 있던 것들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의약품유통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고 밝힌 남 후보는 "젊은이들이 있을 때 같이 협력해 바통을 받을 수 있게끔,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력 부족 등 저성장, 저마진 제약업계 등 급변하는 의약품 유통업계 경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중소기업특별발전위원회 ▲젊은 CEO 포럼 네트워크(가칭) 등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에 대응하는 임직원 '교육'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젊은 CEO 및 2세 경영진 교육 아이템 발굴 ▲의약품유통업체 직원 실무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양한 실무 교육을 통해 젊은 CEO 및 2세들이 협회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고, 비회원사들의 협회 가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남 후보는 "젊은 CEO, 2세 경영진들을 통해 젊음과 혁신을 협회 회무에 접목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협회로 변신시키겠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실무형 조직을 구성하고, 자유로운 회의 분위기를 조성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협회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혜 회장 집행부를 비롯해 선배 회장단 등 기성세대가 다져놓은 토대에 젊은 CEO, 2세 경영진에 신입 회원사들을 확보한다면 협회는 미래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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