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 AI 기술 탑재 '어플리오 미' 국내 출시

복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기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6-10 09:27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이하 캐논 메디칼·대표 김영준)의 초음파 장비 '어플리오 미(Aplio me)'가 6월 5일부로 국내 허가와 함께 출시했다.

어플리오 미는 캐논 메디칼의 AI 기술이 적용된 사용자 맞춤 올라운드(All-round) 초음파 장비로, 많은 환자의 초음파 스캐닝이 필요한 바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플리오 미에 탑재된 AI 기술들은 검사 난이도가 높던 혈관과 심장근육의 초음파 검사를 빠르면서도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uto IMT(Intima-Media Thickness)는 AI 기능이 도입된 동맥경화 진단 기술로,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인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결과값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Auto EF(Ejection Fraction, 박출률) with GLS(Global Longitudinal Strain, 전체 종단면 변형값)는 AI를 이용해 심장의 윤곽선을 그려주는 기술로 단 한 번의 클릭으로도 심박출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AI 기술과 함께 광범위한 검사의 고급 요구 사항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캐논 메디칼의 복부 영상 핵심 기술인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ATI(Attenuation Imaging, 감쇄 영상), 간경화를 정량화하는SWE(Shear Wave Elastography, 횡파탄성영상기법) 구동이 가능하며, 다중 매개변수 리포트(MPR, Multiparametric Report)로 환자의 과거 데이터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ATI와 SWE는 모두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기술이다. 

캐논 메디칼 초음파 사업본부장 채기호 상무는 "의료진들의 업무 효율을 돕는 AI기술과 폭넓은 프리미엄 기능을 갖춰 내과, 근골격계, 유방갑상선외과, 혈관외과, 인터벤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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